KAIST, 사이배슬론 2020 국제대회 금메달

KAIST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가 이끄는 '엔젤로보틱스'팀이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 '사이배슬론 2020 국제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석권했습니다.

착용형 외골격 로봇 종목에 출전한 47살 김병욱 선수는 소파에서 일어나 컵 쌓기와 장애물 지그재그 통과하기, 험지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6개 임무를 3분 47초 만에 완벽하게 수행하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20살 이주현 선수는 5분 51초 만에 모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KAIST팀은 지난 2016년 열린 1회 대회에서 김병욱 선수가 동메달 따낸 뒤 4년 만에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은메달은 6개의 임무를 4분 40초 동안 수행한 스위스팀이 차지했습니다.

이정우 [leejwo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