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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철원지역은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지만, 피해가 워낙 크다 보니 아직 손도 대지 못한 곳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자원봉사자 손길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난감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LG헬로비전 강원방송 장진철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17일 동안 무려 천㎜의 물 폭탄이 쏟아진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마을.
강물이 2번이나 범람해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면서 주택 19채가 침수됐습니다.
수해가 난 지 보름 남짓 지난 20일, 마을도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7천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 덕분입니다.
20일 오후 현재 철원군이 집계한 응급 복구율은 93%.
도로를 비롯한 공공시설 응급 복구는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민간 시설은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학성 / 철원군 생창리 : 어제 소방차 와서 물 뿌려서 진흙 다 퍼내고 가재도구 다 빼낸 거에요. 이것만 싣고 가면 돼요. 군인들이 대민지원 나와서 하고 있어요.]
하지만 최근 대유행 상황에 놓인 코로나19가 수해복구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이 철원군 양지리 토교저수지 인근인데요.
이곳에서 약 10분 정도만 가면 민통선 이북지역이자 이번 장마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이길리입니다.
이길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외부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피해를 입은 농작물은 손도 대지 못했습니다.
[김종연 / 이길리 이장 : 손도 못 대죠. 지금 집안 복구하느라 논에도 못 가봤어요. 논둑 다 터졌는데도. 논에 못 가보고 직원들한테 피해 사실 신청해 달라고 부탁해서 신고한 상태예요.]
철원군은 당분간 다른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을 정중하게 사양하기로 했습니다.
급속도로 확산되는 코로나19 위험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철원군청 관계자 :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관내 관외 자원봉사자들을 안 받고 군 병력으로만 하고 있어요. 군 병력만 3개 사단에 220명 정도….]
이와 함께, 복구에 투입된 인원에게 지원하던 도시락도 21일을 마지막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일손 하나가 아쉬운 수해복구 현장.
코로나19로 복구 인력이 뚝 끊기면서 빠른 수해복구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헬로TV 뉴스 장진철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철원지역은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지만, 피해가 워낙 크다 보니 아직 손도 대지 못한 곳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자원봉사자 손길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난감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LG헬로비전 강원방송 장진철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17일 동안 무려 천㎜의 물 폭탄이 쏟아진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마을.
강물이 2번이나 범람해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면서 주택 19채가 침수됐습니다.
수해가 난 지 보름 남짓 지난 20일, 마을도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7천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 덕분입니다.
20일 오후 현재 철원군이 집계한 응급 복구율은 93%.
도로를 비롯한 공공시설 응급 복구는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민간 시설은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학성 / 철원군 생창리 : 어제 소방차 와서 물 뿌려서 진흙 다 퍼내고 가재도구 다 빼낸 거에요. 이것만 싣고 가면 돼요. 군인들이 대민지원 나와서 하고 있어요.]
하지만 최근 대유행 상황에 놓인 코로나19가 수해복구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이 철원군 양지리 토교저수지 인근인데요.
이곳에서 약 10분 정도만 가면 민통선 이북지역이자 이번 장마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이길리입니다.
이길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외부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피해를 입은 농작물은 손도 대지 못했습니다.
[김종연 / 이길리 이장 : 손도 못 대죠. 지금 집안 복구하느라 논에도 못 가봤어요. 논둑 다 터졌는데도. 논에 못 가보고 직원들한테 피해 사실 신청해 달라고 부탁해서 신고한 상태예요.]
철원군은 당분간 다른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을 정중하게 사양하기로 했습니다.
급속도로 확산되는 코로나19 위험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철원군청 관계자 :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관내 관외 자원봉사자들을 안 받고 군 병력으로만 하고 있어요. 군 병력만 3개 사단에 220명 정도….]
이와 함께, 복구에 투입된 인원에게 지원하던 도시락도 21일을 마지막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일손 하나가 아쉬운 수해복구 현장.
코로나19로 복구 인력이 뚝 끊기면서 빠른 수해복구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헬로TV 뉴스 장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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