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라벤더 농원 조성 중...치유와 힐링의 공간

아시아 최대 라벤더 농원 조성 중...치유와 힐링의 공간

2020.06.27. 오전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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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여성들이 좋아하는 '허브'하면 떠오르는 게 '라벤더'인데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라벤더 농장이 우리나라에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오점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아래 산들바람을 타고 넘실거리는 보랏빛 향기.

전북 정읍 칠보산 자락에 자리한 국내 최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라벤더 농장입니다.

[노현복·최경규 / 전주시 평화동 : 색도 참 예쁘고, 향기도 좋고 사람이 없어서 사진 찍을 때 참 예쁘게 나와서 좋은 것 같아요.]

2년 전부터 축구장 30배 규모의 산자락에 라벤더를 포함한 각종 허브 작물을 심어 가꾸고 있습니다.

아직 정식 개장도 안 했고, 여전히 공사 중인데 올해 꽃이 피자마자 벌써 입소문이 났습니다.

주말에는 여행객들이, 이른 새벽, 해질녘에는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라벤더는 꽃도 꽃이지만 향기죠. 향기가 참 좋은데요.

이 좋은 향기를 여러분에게 직접 전해드릴 방법이 없는 게 안타깝습니다.

1년에 두 번, 6월과 9월에 꽃을 피우는 라벤더와 함께 그 사촌 격인 '라반딘' 군락지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최선문 / 라벤더 농원 직원 : 라벤더 식재가 완료됐지만 추가로 허브에 관련된 모든 식물을 시즌별로 감상할 수 있도록….]

궁극적으로는 향기로 마음을 달래는 이른바 허브치유센터를 만드는 게 목표인데 지자체는 라벤더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입니다.

[송대효 / 정읍시청 농업정책과 : 내년에는 더 안정적인 편의시설과 경관을 조성해서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까지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향기를 통한 치유와 힐링의 공간, 아시아 최대 규모 라벤더 농원이 향하는 마지막 목적지입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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