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실종교사 4명 유해 고국 도착...실종 127일 만

안나푸르나 실종교사 4명 유해 고국 도착...실종 127일 만

2020.05.23. 오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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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도중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충남 지역 교사 4명의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실종 교사 4명의 유해는 네팔을 떠나 일본을 거쳐 오늘 오후 3시 반쯤 인천공항에 입국했습니다.

네팔 교육봉사활동을 위해 한국을 떠난 지 132일, 실종된 지 127일 만입니다.

이들은 지난 1월 17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 인근에서 네팔인 가이드 3명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렸습니다.

당시 기상 악화와 쌓여있던 눈으로 수색에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달 25일 2명에 이어 27일 1명, 지난 1일 나머지 1명의 시신이 각각 발견됐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병원에 안치됐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국경이 봉쇄돼 국내 운구가 어려워지자 가족 동의를 거쳐 현지에서 화장됐습니다.

유해는 유가족에게 인계됐으며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게 됩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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