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경비원 근무환경 긴급 실태조사

서울 강북구, 경비원 근무환경 긴급 실태조사

2020.05.18. 오후 11: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입주민에게 갑질과 폭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 사건과 관련해, 사건 발생 지역인 서울 강북구가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과 인권 증진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강북구는 우선 해당 경비원 유가족에게 긴급복지비와 장제비, 생계비 등의 복지급여를 지급하고 필요한 행정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 초까지 지역내 아파트 60곳에 대해 근무환경 긴급 실태조사를 벌여 경비운영 방식, 휴게공간 제공 여부, 업무교대 방식, 입주민·고용업체와의 갈등 등을 살필 예정입니다.

구는 이와 함께 근로기준법에 있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항의 사용자 범위에 아파트 입주민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나연수 [ysn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