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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신지원 앵커
■ 출연 : 백종규,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젯밤 강원도 고성에 있는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졌는데요. 밤사이 강풍을 타고 산불이 번졌는데 날이 밝으면서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이 헬기 38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산림당국은 오늘 오전 중에 주불을 잡고 잔불까지 잡는다는 목표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1년 전에도 강원도에서 이런 큰 산불이 났는데요. 이번에도 다시 산불이 발생을 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상황 짧게 요약을 해 주시죠.
[기자]
7시 기준으로 강원도 동해안 산불방지센터가 고성산불이 85% 진화 중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가용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서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85% 진화가 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15%가 남아 있고요. 그리고 잔불 정리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오전 중에는 고성산불 주불을 잡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다음에 오후에는 잔불 정리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제 헬기가 투입이 되지 않았습니까? 사실 헬기가 30여 대 투입이 되면서 본격적인 진화작업이 시작이 된 것인데 앞으로 진화에 주안점을 두는 방향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기자]
일단 지금 공중에서 헬기가 38대가 투입돼 있는 상황입니다. 어젯밤8시 4분쯤에 불이 났기 때문에 산불 진화헬기가 뜨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주택에서 난 불이 야산으로 번지는 상황이 일어났는데 이게 불을 끌 수가 없는 상황, 진화작업을 벌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저지선만 구축해 놓고 산불이 더 이상 다른 지역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상황을 이끌어나갔는데요. 이런 상황인데 오늘 아침 5시 30분부터 산불진화헬기가 38대가 투입되면서 진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강풍이 불면서 헬기가 뜨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우려도 있었는데요. 그런 우려를 불식하고 일단 헬기가 뜨고 진화작업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사실 강풍이 불지 않는 한 헬기가 계속해서 진화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겠죠?
[기자]
일단 기상청 예보를 보면 오늘 아침에 강풍이 불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이 잦아들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기상청 자료를 보면 초속 8m 정도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어젯밤만해도 초속 16m, 순간최대풍속이 16m까지 일었는데요. 지금 보면 8m 정도면 오늘 아침에 산불진화헬기가 뜬 것을 보면 앞으로 계속 9시부터 12시, 6m/s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다 보니까 산불진화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는 데는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렇게 공중에서도 산불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지상에서도 소방당국이 진화를 벌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산림당국이 산불진화헬기를 통해서 공중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고요. 지상인력들이 있습니다. 산림당국에 있는 지상인력들도 있고 고성군 인력들도 있고 소방당국도 있습니다. 일단 날이 밝자 5134명 정도가 산불 현장에 투입된 상황입니다. 다행히 밤사이에 바람이 다소 잦아들면서 산불 확산속도가 느려져서 산불이 방화선, 저지선을 넘은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 산불 현장에는 초속 2~5m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순간최대풍속이 15m가량으로 강풍이 불 때도 있기 때문에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말씀드린 대로 오늘 오전 중에 주불을 잡는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요. 산불을 빨리 잡지 않으면 오후에 또 강풍이 불 수 있습니다. 이러면 다시 또 산불이 확산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오전 내에 주불을 잡는 게 목표입니다. 또 산불이 오늘 말고도 다른 지역에서 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전히 고성군에는 강풍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렇게 봄철에 강원도 고성 같은 곳에서 사실 산불이 자주 일어나지 않습니까?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양간지풍 영향,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바람, 강풍 때문입니다. 이번 산불은 주택에서 불이 나면서 산불로 확대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처음 불, 그러니까 처음에 어떻게 불이 시작됐는지, 주택에서 어떻게 불이 시작됐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인데 실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상황을 파악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산불이 가장 크게 번진 이유는 말씀드린 대로 강풍 때문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양간지풍이라고 합니다. 양간지풍은 봄철에 영서지방에서 영동지방으로 부는 국지풍인데요. 고온건조하고 풍속이 빠른 게 특징입니다. 강풍이 부는 게 특징인데요. 양간지풍은 강원도 영동지방의 양양과 간성 사이에서 부는 바람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양양과 강릉 사이에서 부는 바람이라는 양강지풍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예부터 불을 몰고 있다는 의미에서 화풍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이 양간지풍 탓에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한 건데요. 지난해 4월에 고성과 속초에서도 난 산불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강풍을 타고 초속 30m, 최대 순간풍속이 30m에 이르는 강풍을 타고 불이 확산하면서 많은 피해를 안겼는데요. 이 불 역시도 양간지풍 때문에 불이 확산한 것으로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보고 있었습니다.
[앵커]
1년 전에도 이와 똑같은 고온건조한 양간지풍 때문에 불이 발생했다면 사실 이번에도 예방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특별한 예방책 같은 건 없습니까?
[기자]
예방책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힘든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리 물을 뿌려놓는 방법도 있기는 하겠지만 건조주의보 속에 물이 한두 시간이면 다 증발해버리는 상황일 수도 있고요. 그렇다 보니까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상황은 없는데 일단 강원도와 고성군 그리고 이 일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도 일대에 산불진화헬기가 계속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산불진화헬기가 이번에 출동하지 못했죠. 해가 지고 8시 4분쯤에 불이 났기 때문에 산불진화헬기가 출동하지 못하면서 이번에도 충분히 예방을 한다고, 대비를 한다고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에서 계속 진행을 해 왔는데 이렇게 날이 어두운 상황이어서 산불진화헬기가 주불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이렇게 오늘 밤 사이 동안 계속 산불이 확산한 상황입니다.
[앵커]
앞서 80% 넘게 진화작업이 이루어졌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지난해 고성산불, 강원 대형 산불과 비교하면 현재 진행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해 고성 산불의 경우에는 일단 혹시 지도를 잠깐 보면서 설명을 해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요. 어젯밤 불이 난 곳과 지난해 불이 난 곳은 약 7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조금 더 북쪽에서 일어난 건데요. 동쪽을 보면 동쪽에 있는 펜션지구, 그리고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구들이 있고요. 그다음에 보시면 이렇게 불이 난 곳이 있습니다. 아래쪽을 보면 속초가 있는데 강원 지역에서 속초 지역은 관광명소로 꼽히다 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에요. 그런데 지금 보시면 조금이라도 더 내려갔었으면 속초까지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바람의 방향이 조금 달라서 내려오지는 않았고요.
저희가 제보자들의 전화를 받거나 지금 메신저를 통해서 제보를 접수하고 있었는데 속초, 그러니까 지금 불이 난 곳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속초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제보영상을 보내온 제보자분들이 계셨어요, 시청자분들이. 그런데 10km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불이 보인다, 불안하다, 이런 제보가 들어오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산불 같은 경우에는 순간 최대풍속이 15m에서 30m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어젯밤에 발생한 산불은 초속 10m에 15m 정도였던 게 다른 모습인데요. 그리고 또 산불 확산 정도가 지난해 산불은 급속도로 확산을 했었는데 다행히 이번 산불은 그래도 피해 지역이 넓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85헥타르가 탔다고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이 추정을 하고 있는데 일단 추정입니다. 또 산불이 다 진화가 된 다음에 원인과 피해면적을 파악하게 되면 좀 더 넓어질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피해 면적이요. 그래서 이 산불진화가 완료가 되면 피해상황이 좀 더 정확하게 추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조금 전에 그래픽을 저희가 보여드렸었는데 사실 오른쪽에 보면 저희 이번에 황금연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사실 휴양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만약에 양간지풍, 서쪽에서 불어오는 고온건조한 바람이 조금 더 강했다면 이번에 휴양지에 있는 그런 휴양객들한테도 상당히 피해가 입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이번에 황금연휴, 그러니까 6일 정도 쉬는 황금연휴잖아요. 그래서 코로나19 사태 탓에 움직이지 못한, 그동안 이동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 관광객들이 강원도 쪽으로 많이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산불이 나자마자 그 관광객들, 그러니까 속초나 고성으로 나들이를 나선 관광객들이 전화가 많이 왔었는데요. 불안하다. 그리고 또 지금 대피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전화가 와서 어떤 상황을, 긴급재난문자가 있으니까 거기에 따라서 고성군이나 지자체에서 대응을 어떻게 해라, 이런 대피상황들을 보고 대피를 하라, 이렇게 저희가 시청자분들께 주의를 고지해 드린 적도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대형 산불에서는 두 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알려졌는데 밤사이 모두 2200여 명이 대피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이 밝혔는데요. 일단 인근에 마을이 있습니다. 지금 5개 마을 정도가 이번 피해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데 인근에 사는 마을 주민과 군장병. 고성에는 육군 22사단이 있는데요. 군장병들도 대피한 모습도 화면을 통해서 보셨습니다. 일단 주민들은 처음에는 최대 많이 대피했을 때는 320명 정도가 대피를 한 상황인데요. 지금은 180여 명이 귀가를 한 상황입니다. 일단 산불이 진화가 되는 상황이고 또 더 광범위하게 확산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이 되면서 일단 180여 명이 집으로 돌아간 상황이고 148명 정도가 지금 남아있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천진초등학교, 천진2리 마을회관, 아야진초등학교, 이런 쪽으로 320명이 대피를 한 상황이었고요. 22사단 군병력은 1870여 명 정도가 대피를 했습니다. 고성체육관과 속초실내체육관, 경동대학교 쪽으로 대피를 한 상황이었는데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대피령이 내려진 상황들을 긴급재난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상황을 파악했고요. 고성군 공무원들이 긴급하게 대피하지 못하는 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서 현장으로 출동을 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상황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는데요. 주민대피상황은 강풍 상황에 따라서 85%가 진화가 됐다고 하지만 또 불이 번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민대피상황은 또 시간이 지날수록 달라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저희가 이번 산불이 나면서 저희 YTN에 많은 제보자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들어왔는데요. 어젯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가 저희 YTN에 전한 현장의 상황을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시청자의 제보, 전화통화를 들어보셨는데요. 방금 들어온 소식 하나 전해 드리겠습니다.
조금 전에 백종규 기자가 잠깐 언급을 했었는데요. 고성 산불의 진화율이 현재 85%에 달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조만간 주불, 그러니까 주로 된 화재가 진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속보가 들어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고성 산불의 진화율이 85%에 달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추가 소식 들어오는 대로 계속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성 산불 얘기 계속해서 나눠보겠습니다. 이제 헬기가 38대 투입이 돼서 본격적인 공중진화가 시작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현재 시작이 된 지 이제 한 2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현재 진행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날이 밝으면서 전국의 산불진화헬기 38대가 산불현장에 투입돼서 공중 진화에 나서게 됩니다. 산불진화의 핵심인 진화헬기는 전국 각지에서 산불 현장으로 차례대로 투입돼서 5개 조로 나뉘어서 공중에서 물을 뿌리게 되는데요. 일단 진화헬기는 산림청이 18대, 군부대가 15대, 소방과 임차 2대, 국립공원 1대 등으로 해서 38대입니다. 다만 전국의 진화헬기가 고성 산불 현장에 한 곳에 투입되는 것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륙과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실제 투입되는 시간은 다소 다를 수도 있는데요. 일단 강릉산림항공기 소속 1대가 가장 먼저 진화작업에 투입이 됐습니다.
그리고 경북 울진과 원주, 안동, 서울, 충북 진천, 부산, 양산 등지에서 헬기가 투입돼서 공중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7시부터 8시 사이에 전국의 진화헬기 38대가 동시에 산불 현장에 투입돼서 공중진화가 가능하다, 산림당국이 이렇게 밝혔는데요. 지금 38대, 그러니까 30여 대가 한꺼번에 투입돼서 공중진화를 지금 진행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산불 진화를 할 때 헬기가 30여 대가 같이 한꺼번에 투입이 되면 일단 위험한 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는데 일단 산림청과 소방청, 국방부 등 소속 헬기 38대가 5개 조로 편성돼서 진화가 되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대형산불 진화와 비교해보면 한 곳에 진화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진화속도가 조금 나은 편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같은 경우에는 고성에서도 났었고 속초에서도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에 산불진화헬기를 한 곳에 한꺼번에 동시다발적으로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고성에만 산불이 발생했기 때문에 산불진화헬기 38대가가 공중진화작업에 동시에 투입될 수 있었던 겁니다.
[앵커]
진화작업 진행상황을 보면 소방청과 산림청 이렇게 나눠져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이게 차이가 있을까요?
[기자]
산불 같은 경우에는 산림당국이 주로 불을 끄는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산불 같은 경우에는 인력이 직접 가서 끌 수 있는 것들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산불진화헬기가 출동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 보니까 산불을 진화할 때는 일단 산림청, 산림당국이 먼저 출동을 해서 어느 정도의 불이 났는지를 파악한 뒤에 산불진화헬기를 보내서 주불을 잡는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소방당국도 함께 진화작업을 벌이는데 지상에서 산불 저지선을 막거나 방어선을 구축하거나 이런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이번에도 지상 인력들이 꽤 많이 투입이 됐습니다. 5134명 정도 투입됐다,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다행히 밤사이에 바람이 다소 잦아들면서 산불 확산 속도도 느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밤사이에 소방당국이 애쓴 덕분에 산불이 방화선을 넘은 일은 없다, 이런 상황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공중에서는 강원도 고성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헬기까지 동원해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지상에서는 밤사이에 저지선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면 해 뜨고 나서는 어떤 부분으로 주력을 하게 될까요?
[기자]
일단 저지선, 방호선을 막는 역할도 할 겁니다. 그리고 진화작업을 벌일 겁니다. 소방차들이 접근할 수 있는 지역들이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지역들로 출동을 해서 진화작업을 벌일 것이고요. 동시에 또 밤사이에 있었던 저지선, 방호선 구축을 했었습니다. 지난해 산불 때도 그랬듯이, 지난해 산불 때는 주유소 같은 경우에 산불이 번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소방인력들이, 소방당국이 밤새도록 주유소 주변에 배치가 돼서 물을 뿌리는 그런 상황도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형태로 지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고요. 동시에 말씀드린 대로 방어선 구축, 저지선 구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소방인력들을 한번 확인을 해 보면 어젯밤에 9시 반쯤에 대응 1단계가 내려졌어요. 그리고 1시간 뒤에 대응 2단계가 발령이 됐고요. 그리고 오늘 새벽 0시 17분에 최고 수위의 대응단계인 3단계가 발령이 됐습니다.
일단 대응 1단계는 해당 소방서의 인력을 동원하는 게 대응 1단계이고요. 2단계 같은 경우에는 해당 지자체의 인력을 동원하는 겁니다. 대응 3단계는 전국 차원의, 그러니까 전국에 있는 소방인력들을 산불이 난 곳으로 집결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인 건데요. 이 때문에 지금 소방인력들이, 많은 인력들이 고성으로 집결해 있는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다른 지자체 소방차가 239대 정도가 왔고요. 소방대원이 640여 명 정도 급파됐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강원지역 소방차가 87대 정도 있고 인력이 1200명 정도 되는데요. 모두 합해서 소방차가 310여 대가 투입된 상황이고 인력 1800여 명이 지금 투입돼서 방어선, 저지선 구축을 하고 있고 또 동시에 진화작업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방금 대응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아직까지는 진화가 85% 완성이 됐더라도 3단계가 유지가 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지금까지는 3단계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일단 어차피 소방인력들이 전국 지자체에 있는 소방인역들이 이동을 했기 때문에 소방에서 대응 3단계를 아직까지는 해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단 산불이 진화가 주불이 완전히 잡히고 잔불까지 잡히면 소방대원들이 다 다른 지자체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까지는 대응 3단계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저지선 얘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지선이라는 게 더 이상 어느 정도 규모에서 산불이 번지지 말라고 세워놓은 마치 목책 같은 건데 사실 산불이 진화되는 과정에 따라서 저지선이 조금씩 좁혀지는 겁니까, 아니면 계속 유지가 되는 겁니까?
[기자]
일단 지금 산불이 어젯밤 8시 4분쯤에 났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산불진화헬기가 공중에서 산불 진화를 하면 좋겠지만 일단 어제 같은 경우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상황이었고 초속 16m 정도, 순간 최대풍속이 16m 정도 되는 바람이 강풍이 불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렇다 보니까 산불이 머물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산불이 점차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저지선을 만들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이게 지금 좁혀가는 상황은 아니었고요.
왜냐하면 강풍이 불기 때문에 계속 바람 때문에 산불이 번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지역만큼은 지켜야겠다, 그래서 해당 지역에 물을 뿌려놓거나, 불에 타지 않게 물을 뿌려놓는 상황이었고 아니면 소방당국이 주유소나 아니면 보안시설, 아니면 주요시설들을 둘러싸고 그 지역까지 불이 번지지 않도록 소방차로 물을 뿌리는 그런 역할을 했던 겁니다. 그렇다 보니까 저지선 구축 같은 경우에는 진화작업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힘든 상황이고요. 일단 불을 막는다, 방어한다는 정도의 차원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앵커]
새벽에도 계속 소방당국이 브리핑을 조금씩 했는데요. 앞으로 예정된 시간이 있을까요?
[기자]
일단 소방당국, 그러니까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이 오늘 오전 내로 주불을 잡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 이유는 오늘 오전에는 바람이 적게 부는 상황인 겁니다. 일단 어젯밤 같은 경우에는 말씀드렸다시피 순간최대풍속이 16m 정도가 됐는데 오늘 오전에 기상청에 있는 상황들을 보면 8m 정도 돼요, 풍속이. 그리고 또 12시까지 6m 이렇게 내려가는 상황. 그러니까 풍속이 떨어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렇다 보니까 바람이 잦아드는 상황에서 산불을 잡겠다, 이런 의지가 보이는 상황이고요. 애초에 주불뿐만 아니라 잔불까지도 오전 내에 잡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렇게 빨리 산불을 진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은 일단 지금 주불을 잡더라도. 주불, 그러니까 잔불이 또 다른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말씀드렸다시피 이곳은 강원도 같은 경우에는 지금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에요. 매우 건조한 상황이기 때문에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조그마한 불씨라도 다른 지역으로 날리게 되면 이게 또 다른 산불을 낳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오늘 오전 내에 잔불까지 정리하겠다, 이런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저희 강원 고성산불 관련 뉴스특보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포트 먼저 보고 그다음에 기자 대담 계속해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4월에는 산불이 예년보다 2배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자주 불었기 때문인데 5월에는 기온까지 높아져 산불 비상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맑고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서풍, 양간지풍까지 잦았던 4월
지역마다 산불이 이례적으로 자주 발생했습니다.
4월의 전국 산불 건수는 총 173건, 예년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71건으로 3.2배나 급증했습니다.
5월도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기온이 크게 오르며 대기가 더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5월에도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특히 기온이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면서 때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커 대체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림청이 발표한 산불 전망에도 위험도가 무척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5월 첫째 주와 셋째 주가 산불 위험이 가장 컸습니다.
둘째, 넷째 주와 마지막 주에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되지만, 원래 산불 건수가 많은 시기여서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이병두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장 : 특히 첫 주, 셋째 주 경우는 산불 위험이 높고 나머지 주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하는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불씨 사용을 절대 해서는 안 되고, 논·밭두렁 소각이나 쓰레기 소각 등을 이 시기에는 해서는 안 됩니다.]
산림청은 5월에도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지속하고 산불 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앵커]
강원 고성 산불 관련 자세한 얘기 계속해서 이어가겠습니다. 저희가 대피 관련해서 얘기를 해 보고 싶은데요. 관공서의 입장에서는 대피할 때 순서 같은 게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됩니까?
[기자]
관공서 같은 경우에 이번에 대피를 특별히 하지는 않았고요.
[앵커]
주민들을 대피시킬 때요.
[기자]
일단은 긴급재난문자 서비스를 통해서 대피를 해 달라고 주민들한테 통보를 하고요. 그리고 일단 인근에 있는 주민들이 나이 드신 분들이 좀 있으세요. 많이 계시죠. 또 문자에게를 잘 확인하시지 못하시는 분도 계시고 그렇다 보니까 지자체 입장에서는 모든 주민들이 대피하기 위해서는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이고요. 또 일부 주민들 같은 경우에는 고령이기 때문에 직접 가서 대피를 시키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대피를 하는 경우에는 일단 불이 났을 경우에, 산불이 났을 경우에 급속도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대피를 하라는 문자메시지나 이런 것들을 받으면 바로 대피하는 게 중요합니다. 일단 집안에 있는 가스나 전기 이런 것들을 차단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습니다. 중요한데 일단 주민들 같은 경우에는 거주지다 보니까 쉽게 대피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왜냐하면 안에 중요한 물품들도 많을 것이고요. 그렇다 보니까 조금 대피를 서두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텐데 그런 경우에는 일단 대피한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피하는 게 중요할 것 같고요.
지금 추가로 들어온 소식이 좀 있는데요. 소방당국에서는 지금 7시 반 기준으로, 그러니까 한 1여 분 정도 전에 이야기가 들어왔는데 주불을 95% 잡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금만 지나면, 5% 정도 남았다고 하는데 이건 다시 한 번 확인해 봐야 되는 상황인데요. 소방청에서는 일단 주불을 95%, 7시 반에 잡았다, 이렇게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주불을 95% 잡았지만 불이 강풍이 불면 언제든지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완벽하게 잡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면 완료됐다, 주불을 다 잡았다, 이렇게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이 8시 이후에 진화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5% 남아 있는 상황인데 한 15분 정도 남았습니다. 어느 정도가 잡힐지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주불 그러니까 큰불이 대부분 잡혔다는 말씀으로 들리고요. 그렇다면 앞으로 잔불정리가 필요할 텐데 잔불정리의 순서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일단 잔불 같은 경우에는 큰불은 우리가 보면, 산에 불이 나면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모습들 있잖아요. 그런 모습들을 주불이라고 우리가 흔하게 이야기를 하는데 불길이 보이지 않는 정도가 주불이 잡혔다라고 보이면 됩니다. 그런데 주불이 잡혔다고 하더라도 일단 낙엽이나 나무가 타고 남은 바닥에 불씨가 계속 남아있습니다. 이게 계속 물을 뿌리면서 산불진화대가 직접 가서 물을 뿌리면서 또 갈퀴로 긁으면서 계속 바닥에 있는 불들을 계속 꺼야 되는 상황이 이어집니다. 이 작업도 쉽지는 않은 상황인데요. 인력들이 많이 투입돼서 광범위하게 산불로 소실된 지역이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을 모두 가서 불을 꺼야 되는 상황, 잔불을 정리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고성 산불 관련 소식 백종규 기자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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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백종규,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젯밤 강원도 고성에 있는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졌는데요. 밤사이 강풍을 타고 산불이 번졌는데 날이 밝으면서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이 헬기 38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산림당국은 오늘 오전 중에 주불을 잡고 잔불까지 잡는다는 목표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1년 전에도 강원도에서 이런 큰 산불이 났는데요. 이번에도 다시 산불이 발생을 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상황 짧게 요약을 해 주시죠.
[기자]
7시 기준으로 강원도 동해안 산불방지센터가 고성산불이 85% 진화 중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가용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서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85% 진화가 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15%가 남아 있고요. 그리고 잔불 정리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오전 중에는 고성산불 주불을 잡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다음에 오후에는 잔불 정리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제 헬기가 투입이 되지 않았습니까? 사실 헬기가 30여 대 투입이 되면서 본격적인 진화작업이 시작이 된 것인데 앞으로 진화에 주안점을 두는 방향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기자]
일단 지금 공중에서 헬기가 38대가 투입돼 있는 상황입니다. 어젯밤8시 4분쯤에 불이 났기 때문에 산불 진화헬기가 뜨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주택에서 난 불이 야산으로 번지는 상황이 일어났는데 이게 불을 끌 수가 없는 상황, 진화작업을 벌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저지선만 구축해 놓고 산불이 더 이상 다른 지역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상황을 이끌어나갔는데요. 이런 상황인데 오늘 아침 5시 30분부터 산불진화헬기가 38대가 투입되면서 진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강풍이 불면서 헬기가 뜨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우려도 있었는데요. 그런 우려를 불식하고 일단 헬기가 뜨고 진화작업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사실 강풍이 불지 않는 한 헬기가 계속해서 진화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겠죠?
[기자]
일단 기상청 예보를 보면 오늘 아침에 강풍이 불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이 잦아들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기상청 자료를 보면 초속 8m 정도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어젯밤만해도 초속 16m, 순간최대풍속이 16m까지 일었는데요. 지금 보면 8m 정도면 오늘 아침에 산불진화헬기가 뜬 것을 보면 앞으로 계속 9시부터 12시, 6m/s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다 보니까 산불진화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는 데는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렇게 공중에서도 산불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지상에서도 소방당국이 진화를 벌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산림당국이 산불진화헬기를 통해서 공중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고요. 지상인력들이 있습니다. 산림당국에 있는 지상인력들도 있고 고성군 인력들도 있고 소방당국도 있습니다. 일단 날이 밝자 5134명 정도가 산불 현장에 투입된 상황입니다. 다행히 밤사이에 바람이 다소 잦아들면서 산불 확산속도가 느려져서 산불이 방화선, 저지선을 넘은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 산불 현장에는 초속 2~5m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순간최대풍속이 15m가량으로 강풍이 불 때도 있기 때문에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말씀드린 대로 오늘 오전 중에 주불을 잡는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요. 산불을 빨리 잡지 않으면 오후에 또 강풍이 불 수 있습니다. 이러면 다시 또 산불이 확산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오전 내에 주불을 잡는 게 목표입니다. 또 산불이 오늘 말고도 다른 지역에서 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전히 고성군에는 강풍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렇게 봄철에 강원도 고성 같은 곳에서 사실 산불이 자주 일어나지 않습니까?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양간지풍 영향,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바람, 강풍 때문입니다. 이번 산불은 주택에서 불이 나면서 산불로 확대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처음 불, 그러니까 처음에 어떻게 불이 시작됐는지, 주택에서 어떻게 불이 시작됐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인데 실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상황을 파악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산불이 가장 크게 번진 이유는 말씀드린 대로 강풍 때문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양간지풍이라고 합니다. 양간지풍은 봄철에 영서지방에서 영동지방으로 부는 국지풍인데요. 고온건조하고 풍속이 빠른 게 특징입니다. 강풍이 부는 게 특징인데요. 양간지풍은 강원도 영동지방의 양양과 간성 사이에서 부는 바람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양양과 강릉 사이에서 부는 바람이라는 양강지풍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예부터 불을 몰고 있다는 의미에서 화풍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이 양간지풍 탓에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한 건데요. 지난해 4월에 고성과 속초에서도 난 산불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강풍을 타고 초속 30m, 최대 순간풍속이 30m에 이르는 강풍을 타고 불이 확산하면서 많은 피해를 안겼는데요. 이 불 역시도 양간지풍 때문에 불이 확산한 것으로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보고 있었습니다.
[앵커]
1년 전에도 이와 똑같은 고온건조한 양간지풍 때문에 불이 발생했다면 사실 이번에도 예방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특별한 예방책 같은 건 없습니까?
[기자]
예방책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힘든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리 물을 뿌려놓는 방법도 있기는 하겠지만 건조주의보 속에 물이 한두 시간이면 다 증발해버리는 상황일 수도 있고요. 그렇다 보니까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상황은 없는데 일단 강원도와 고성군 그리고 이 일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도 일대에 산불진화헬기가 계속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산불진화헬기가 이번에 출동하지 못했죠. 해가 지고 8시 4분쯤에 불이 났기 때문에 산불진화헬기가 출동하지 못하면서 이번에도 충분히 예방을 한다고, 대비를 한다고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에서 계속 진행을 해 왔는데 이렇게 날이 어두운 상황이어서 산불진화헬기가 주불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이렇게 오늘 밤 사이 동안 계속 산불이 확산한 상황입니다.
[앵커]
앞서 80% 넘게 진화작업이 이루어졌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지난해 고성산불, 강원 대형 산불과 비교하면 현재 진행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해 고성 산불의 경우에는 일단 혹시 지도를 잠깐 보면서 설명을 해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요. 어젯밤 불이 난 곳과 지난해 불이 난 곳은 약 7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조금 더 북쪽에서 일어난 건데요. 동쪽을 보면 동쪽에 있는 펜션지구, 그리고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구들이 있고요. 그다음에 보시면 이렇게 불이 난 곳이 있습니다. 아래쪽을 보면 속초가 있는데 강원 지역에서 속초 지역은 관광명소로 꼽히다 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에요. 그런데 지금 보시면 조금이라도 더 내려갔었으면 속초까지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바람의 방향이 조금 달라서 내려오지는 않았고요.
저희가 제보자들의 전화를 받거나 지금 메신저를 통해서 제보를 접수하고 있었는데 속초, 그러니까 지금 불이 난 곳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속초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제보영상을 보내온 제보자분들이 계셨어요, 시청자분들이. 그런데 10km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불이 보인다, 불안하다, 이런 제보가 들어오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산불 같은 경우에는 순간 최대풍속이 15m에서 30m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어젯밤에 발생한 산불은 초속 10m에 15m 정도였던 게 다른 모습인데요. 그리고 또 산불 확산 정도가 지난해 산불은 급속도로 확산을 했었는데 다행히 이번 산불은 그래도 피해 지역이 넓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85헥타르가 탔다고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이 추정을 하고 있는데 일단 추정입니다. 또 산불이 다 진화가 된 다음에 원인과 피해면적을 파악하게 되면 좀 더 넓어질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피해 면적이요. 그래서 이 산불진화가 완료가 되면 피해상황이 좀 더 정확하게 추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조금 전에 그래픽을 저희가 보여드렸었는데 사실 오른쪽에 보면 저희 이번에 황금연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사실 휴양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만약에 양간지풍, 서쪽에서 불어오는 고온건조한 바람이 조금 더 강했다면 이번에 휴양지에 있는 그런 휴양객들한테도 상당히 피해가 입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이번에 황금연휴, 그러니까 6일 정도 쉬는 황금연휴잖아요. 그래서 코로나19 사태 탓에 움직이지 못한, 그동안 이동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 관광객들이 강원도 쪽으로 많이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산불이 나자마자 그 관광객들, 그러니까 속초나 고성으로 나들이를 나선 관광객들이 전화가 많이 왔었는데요. 불안하다. 그리고 또 지금 대피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전화가 와서 어떤 상황을, 긴급재난문자가 있으니까 거기에 따라서 고성군이나 지자체에서 대응을 어떻게 해라, 이런 대피상황들을 보고 대피를 하라, 이렇게 저희가 시청자분들께 주의를 고지해 드린 적도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대형 산불에서는 두 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알려졌는데 밤사이 모두 2200여 명이 대피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이 밝혔는데요. 일단 인근에 마을이 있습니다. 지금 5개 마을 정도가 이번 피해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데 인근에 사는 마을 주민과 군장병. 고성에는 육군 22사단이 있는데요. 군장병들도 대피한 모습도 화면을 통해서 보셨습니다. 일단 주민들은 처음에는 최대 많이 대피했을 때는 320명 정도가 대피를 한 상황인데요. 지금은 180여 명이 귀가를 한 상황입니다. 일단 산불이 진화가 되는 상황이고 또 더 광범위하게 확산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이 되면서 일단 180여 명이 집으로 돌아간 상황이고 148명 정도가 지금 남아있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천진초등학교, 천진2리 마을회관, 아야진초등학교, 이런 쪽으로 320명이 대피를 한 상황이었고요. 22사단 군병력은 1870여 명 정도가 대피를 했습니다. 고성체육관과 속초실내체육관, 경동대학교 쪽으로 대피를 한 상황이었는데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대피령이 내려진 상황들을 긴급재난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상황을 파악했고요. 고성군 공무원들이 긴급하게 대피하지 못하는 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서 현장으로 출동을 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상황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는데요. 주민대피상황은 강풍 상황에 따라서 85%가 진화가 됐다고 하지만 또 불이 번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민대피상황은 또 시간이 지날수록 달라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저희가 이번 산불이 나면서 저희 YTN에 많은 제보자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들어왔는데요. 어젯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가 저희 YTN에 전한 현장의 상황을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시청자의 제보, 전화통화를 들어보셨는데요. 방금 들어온 소식 하나 전해 드리겠습니다.
조금 전에 백종규 기자가 잠깐 언급을 했었는데요. 고성 산불의 진화율이 현재 85%에 달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조만간 주불, 그러니까 주로 된 화재가 진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속보가 들어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고성 산불의 진화율이 85%에 달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추가 소식 들어오는 대로 계속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성 산불 얘기 계속해서 나눠보겠습니다. 이제 헬기가 38대 투입이 돼서 본격적인 공중진화가 시작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현재 시작이 된 지 이제 한 2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현재 진행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날이 밝으면서 전국의 산불진화헬기 38대가 산불현장에 투입돼서 공중 진화에 나서게 됩니다. 산불진화의 핵심인 진화헬기는 전국 각지에서 산불 현장으로 차례대로 투입돼서 5개 조로 나뉘어서 공중에서 물을 뿌리게 되는데요. 일단 진화헬기는 산림청이 18대, 군부대가 15대, 소방과 임차 2대, 국립공원 1대 등으로 해서 38대입니다. 다만 전국의 진화헬기가 고성 산불 현장에 한 곳에 투입되는 것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륙과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실제 투입되는 시간은 다소 다를 수도 있는데요. 일단 강릉산림항공기 소속 1대가 가장 먼저 진화작업에 투입이 됐습니다.
그리고 경북 울진과 원주, 안동, 서울, 충북 진천, 부산, 양산 등지에서 헬기가 투입돼서 공중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7시부터 8시 사이에 전국의 진화헬기 38대가 동시에 산불 현장에 투입돼서 공중진화가 가능하다, 산림당국이 이렇게 밝혔는데요. 지금 38대, 그러니까 30여 대가 한꺼번에 투입돼서 공중진화를 지금 진행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산불 진화를 할 때 헬기가 30여 대가 같이 한꺼번에 투입이 되면 일단 위험한 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는데 일단 산림청과 소방청, 국방부 등 소속 헬기 38대가 5개 조로 편성돼서 진화가 되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대형산불 진화와 비교해보면 한 곳에 진화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진화속도가 조금 나은 편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같은 경우에는 고성에서도 났었고 속초에서도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에 산불진화헬기를 한 곳에 한꺼번에 동시다발적으로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고성에만 산불이 발생했기 때문에 산불진화헬기 38대가가 공중진화작업에 동시에 투입될 수 있었던 겁니다.
[앵커]
진화작업 진행상황을 보면 소방청과 산림청 이렇게 나눠져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이게 차이가 있을까요?
[기자]
산불 같은 경우에는 산림당국이 주로 불을 끄는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산불 같은 경우에는 인력이 직접 가서 끌 수 있는 것들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산불진화헬기가 출동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 보니까 산불을 진화할 때는 일단 산림청, 산림당국이 먼저 출동을 해서 어느 정도의 불이 났는지를 파악한 뒤에 산불진화헬기를 보내서 주불을 잡는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소방당국도 함께 진화작업을 벌이는데 지상에서 산불 저지선을 막거나 방어선을 구축하거나 이런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이번에도 지상 인력들이 꽤 많이 투입이 됐습니다. 5134명 정도 투입됐다,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다행히 밤사이에 바람이 다소 잦아들면서 산불 확산 속도도 느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밤사이에 소방당국이 애쓴 덕분에 산불이 방화선을 넘은 일은 없다, 이런 상황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공중에서는 강원도 고성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헬기까지 동원해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지상에서는 밤사이에 저지선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면 해 뜨고 나서는 어떤 부분으로 주력을 하게 될까요?
[기자]
일단 저지선, 방호선을 막는 역할도 할 겁니다. 그리고 진화작업을 벌일 겁니다. 소방차들이 접근할 수 있는 지역들이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지역들로 출동을 해서 진화작업을 벌일 것이고요. 동시에 또 밤사이에 있었던 저지선, 방호선 구축을 했었습니다. 지난해 산불 때도 그랬듯이, 지난해 산불 때는 주유소 같은 경우에 산불이 번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소방인력들이, 소방당국이 밤새도록 주유소 주변에 배치가 돼서 물을 뿌리는 그런 상황도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형태로 지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고요. 동시에 말씀드린 대로 방어선 구축, 저지선 구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소방인력들을 한번 확인을 해 보면 어젯밤에 9시 반쯤에 대응 1단계가 내려졌어요. 그리고 1시간 뒤에 대응 2단계가 발령이 됐고요. 그리고 오늘 새벽 0시 17분에 최고 수위의 대응단계인 3단계가 발령이 됐습니다.
일단 대응 1단계는 해당 소방서의 인력을 동원하는 게 대응 1단계이고요. 2단계 같은 경우에는 해당 지자체의 인력을 동원하는 겁니다. 대응 3단계는 전국 차원의, 그러니까 전국에 있는 소방인력들을 산불이 난 곳으로 집결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인 건데요. 이 때문에 지금 소방인력들이, 많은 인력들이 고성으로 집결해 있는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다른 지자체 소방차가 239대 정도가 왔고요. 소방대원이 640여 명 정도 급파됐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강원지역 소방차가 87대 정도 있고 인력이 1200명 정도 되는데요. 모두 합해서 소방차가 310여 대가 투입된 상황이고 인력 1800여 명이 지금 투입돼서 방어선, 저지선 구축을 하고 있고 또 동시에 진화작업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방금 대응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아직까지는 진화가 85% 완성이 됐더라도 3단계가 유지가 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지금까지는 3단계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일단 어차피 소방인력들이 전국 지자체에 있는 소방인역들이 이동을 했기 때문에 소방에서 대응 3단계를 아직까지는 해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단 산불이 진화가 주불이 완전히 잡히고 잔불까지 잡히면 소방대원들이 다 다른 지자체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까지는 대응 3단계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저지선 얘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지선이라는 게 더 이상 어느 정도 규모에서 산불이 번지지 말라고 세워놓은 마치 목책 같은 건데 사실 산불이 진화되는 과정에 따라서 저지선이 조금씩 좁혀지는 겁니까, 아니면 계속 유지가 되는 겁니까?
[기자]
일단 지금 산불이 어젯밤 8시 4분쯤에 났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산불진화헬기가 공중에서 산불 진화를 하면 좋겠지만 일단 어제 같은 경우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상황이었고 초속 16m 정도, 순간 최대풍속이 16m 정도 되는 바람이 강풍이 불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렇다 보니까 산불이 머물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산불이 점차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저지선을 만들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이게 지금 좁혀가는 상황은 아니었고요.
왜냐하면 강풍이 불기 때문에 계속 바람 때문에 산불이 번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지역만큼은 지켜야겠다, 그래서 해당 지역에 물을 뿌려놓거나, 불에 타지 않게 물을 뿌려놓는 상황이었고 아니면 소방당국이 주유소나 아니면 보안시설, 아니면 주요시설들을 둘러싸고 그 지역까지 불이 번지지 않도록 소방차로 물을 뿌리는 그런 역할을 했던 겁니다. 그렇다 보니까 저지선 구축 같은 경우에는 진화작업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힘든 상황이고요. 일단 불을 막는다, 방어한다는 정도의 차원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앵커]
새벽에도 계속 소방당국이 브리핑을 조금씩 했는데요. 앞으로 예정된 시간이 있을까요?
[기자]
일단 소방당국, 그러니까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이 오늘 오전 내로 주불을 잡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 이유는 오늘 오전에는 바람이 적게 부는 상황인 겁니다. 일단 어젯밤 같은 경우에는 말씀드렸다시피 순간최대풍속이 16m 정도가 됐는데 오늘 오전에 기상청에 있는 상황들을 보면 8m 정도 돼요, 풍속이. 그리고 또 12시까지 6m 이렇게 내려가는 상황. 그러니까 풍속이 떨어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렇다 보니까 바람이 잦아드는 상황에서 산불을 잡겠다, 이런 의지가 보이는 상황이고요. 애초에 주불뿐만 아니라 잔불까지도 오전 내에 잡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렇게 빨리 산불을 진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은 일단 지금 주불을 잡더라도. 주불, 그러니까 잔불이 또 다른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말씀드렸다시피 이곳은 강원도 같은 경우에는 지금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에요. 매우 건조한 상황이기 때문에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조그마한 불씨라도 다른 지역으로 날리게 되면 이게 또 다른 산불을 낳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오늘 오전 내에 잔불까지 정리하겠다, 이런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저희 강원 고성산불 관련 뉴스특보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포트 먼저 보고 그다음에 기자 대담 계속해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4월에는 산불이 예년보다 2배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자주 불었기 때문인데 5월에는 기온까지 높아져 산불 비상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맑고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서풍, 양간지풍까지 잦았던 4월
지역마다 산불이 이례적으로 자주 발생했습니다.
4월의 전국 산불 건수는 총 173건, 예년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71건으로 3.2배나 급증했습니다.
5월도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기온이 크게 오르며 대기가 더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5월에도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특히 기온이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면서 때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커 대체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림청이 발표한 산불 전망에도 위험도가 무척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5월 첫째 주와 셋째 주가 산불 위험이 가장 컸습니다.
둘째, 넷째 주와 마지막 주에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되지만, 원래 산불 건수가 많은 시기여서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이병두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장 : 특히 첫 주, 셋째 주 경우는 산불 위험이 높고 나머지 주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하는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불씨 사용을 절대 해서는 안 되고, 논·밭두렁 소각이나 쓰레기 소각 등을 이 시기에는 해서는 안 됩니다.]
산림청은 5월에도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지속하고 산불 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앵커]
강원 고성 산불 관련 자세한 얘기 계속해서 이어가겠습니다. 저희가 대피 관련해서 얘기를 해 보고 싶은데요. 관공서의 입장에서는 대피할 때 순서 같은 게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됩니까?
[기자]
관공서 같은 경우에 이번에 대피를 특별히 하지는 않았고요.
[앵커]
주민들을 대피시킬 때요.
[기자]
일단은 긴급재난문자 서비스를 통해서 대피를 해 달라고 주민들한테 통보를 하고요. 그리고 일단 인근에 있는 주민들이 나이 드신 분들이 좀 있으세요. 많이 계시죠. 또 문자에게를 잘 확인하시지 못하시는 분도 계시고 그렇다 보니까 지자체 입장에서는 모든 주민들이 대피하기 위해서는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이고요. 또 일부 주민들 같은 경우에는 고령이기 때문에 직접 가서 대피를 시키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대피를 하는 경우에는 일단 불이 났을 경우에, 산불이 났을 경우에 급속도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대피를 하라는 문자메시지나 이런 것들을 받으면 바로 대피하는 게 중요합니다. 일단 집안에 있는 가스나 전기 이런 것들을 차단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습니다. 중요한데 일단 주민들 같은 경우에는 거주지다 보니까 쉽게 대피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왜냐하면 안에 중요한 물품들도 많을 것이고요. 그렇다 보니까 조금 대피를 서두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텐데 그런 경우에는 일단 대피한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피하는 게 중요할 것 같고요.
지금 추가로 들어온 소식이 좀 있는데요. 소방당국에서는 지금 7시 반 기준으로, 그러니까 한 1여 분 정도 전에 이야기가 들어왔는데 주불을 95% 잡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금만 지나면, 5% 정도 남았다고 하는데 이건 다시 한 번 확인해 봐야 되는 상황인데요. 소방청에서는 일단 주불을 95%, 7시 반에 잡았다, 이렇게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주불을 95% 잡았지만 불이 강풍이 불면 언제든지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완벽하게 잡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면 완료됐다, 주불을 다 잡았다, 이렇게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이 8시 이후에 진화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5% 남아 있는 상황인데 한 15분 정도 남았습니다. 어느 정도가 잡힐지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주불 그러니까 큰불이 대부분 잡혔다는 말씀으로 들리고요. 그렇다면 앞으로 잔불정리가 필요할 텐데 잔불정리의 순서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일단 잔불 같은 경우에는 큰불은 우리가 보면, 산에 불이 나면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모습들 있잖아요. 그런 모습들을 주불이라고 우리가 흔하게 이야기를 하는데 불길이 보이지 않는 정도가 주불이 잡혔다라고 보이면 됩니다. 그런데 주불이 잡혔다고 하더라도 일단 낙엽이나 나무가 타고 남은 바닥에 불씨가 계속 남아있습니다. 이게 계속 물을 뿌리면서 산불진화대가 직접 가서 물을 뿌리면서 또 갈퀴로 긁으면서 계속 바닥에 있는 불들을 계속 꺼야 되는 상황이 이어집니다. 이 작업도 쉽지는 않은 상황인데요. 인력들이 많이 투입돼서 광범위하게 산불로 소실된 지역이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을 모두 가서 불을 꺼야 되는 상황, 잔불을 정리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고성 산불 관련 소식 백종규 기자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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