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지난 1월 대구·청도 다녀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지난 1월 대구·청도 다녀가

2020.04.13. 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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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지난 1월 대구·청도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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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이 지난 1월 대구와 경북 청도를 다녀간 거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 결과, 지난 1월 16일 이만희 총회장이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고, 1월 17일에는 경북 청도를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지역 최초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애초 진술과 달리 신천지 대구교회 내에서 여러 층을 돌아다닌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대구시는 이만희 총회장의 방문과 31번 확진자의 허위 진술이 코로나19 확산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분석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 2011년부터 지난 2월까지 교인 명단을 분석한 결과 대구시가 가진 명단과 다른 천877명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가 관련 시설 가운데 절반 정도는 뒤늦게 대구시에 제출해 방역에 혼선을 초래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의 위법 사항과 관련해 경찰에 추가로 수사 의뢰하고, 법률 검토를 거쳐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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