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특별관리...'인천공항에서 바로 이송'

해외입국자 특별관리...'인천공항에서 바로 이송'

2020.03.30. 오후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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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입국자 중 확진자 하루 20~30여 명
서울, 방역 완비 공항버스·특별 차량 이용 조치
울산, 인천공항서 전세버스로 이송…자가격리 수칙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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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의 해외 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자체마다 특별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입국자들을 공항에서 직접 수송하거나 임시생활 시설을 마련해 지역 사회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공항 입국자 가운데 하루 평균 3백여 명이 코로나 19 증상 의심자입니다.

이 가운데는 확진자는 이, 삼십여 명.

해외 발 확진 사례가 증가하자 지자체마다 특별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입국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막고 인천공항에서 방역이 완비된 특별 공항버스나 구청이 마련한 별도 차량만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울산시도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들을 직접 전세버스에 태워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4차례 운행하는 버스 안에서는 자가격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무원이 지켜야 할 수칙을 교육합니다.

자가격리가 어려운 해외입국자들이 지낼 수 있는 생활시설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생활시설은 50실 정도, 잠시 방문하는 해외입국자들을 위해섭니다.

지금은 인천공항에서만 하지만, 김해공항이나 대구공항 입국자에 대해서도 수송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송철호 / 울산광역시장 : 해외입국자가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과 광명역까지 오는 동안 감염 당국 통제 밖에 놓여 타인과 접촉 가능성이 크다고….]

전라북도는 해외에서 입국한 모든 도민을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무료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KTX 정차역에 택시 등 무료 차편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다양한 이송 수단을 통해 지역사회 접촉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전라북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

방역 강화에 맞춰 지역 사회 감염을 막기 위한 자치단체의 대책이 세밀해지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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