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입국자 '자가격리 권고' 어기고 활보하다 양성 판정

미국발 입국자 '자가격리 권고' 어기고 활보하다 양성 판정

2020.03.26.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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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증평에 사는 60살 박 모 씨가 검체 채취 뒤 자가격리 권고를 어긴 채 청주 성안길과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씨는 지난 25일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증편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이날 밤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증평보건소는 박 씨에게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권고했으나 박 씨는 증평 모 은행과 우체국, 모델하우스 등을 비롯해 청주의 한 식당과 다이소 청주본점 등을 들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씨는 지난 2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가 지난 24일 귀국했으며 입국 당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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