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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도 '코로나19 비상'...바다 위 방역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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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도 '코로나19 비상'...바다 위 방역현장

2020년 03월 15일 22시 35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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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도서 지역 의심환자 발생 대비 모의 이송 훈련
드론 이용한 섬 지역 소독…사각지대는 사람이 직접
[앵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공포감을 느끼는 건 바다 건너 섬에 사는 주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육지와의 교류가 불가피한 데다 어르신이 많아, 자칫 한 명이라도 감염되면 섬 전체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섬 지역과 바다 위 방역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해경 경비함 안내방송 : 코로나19 의심환자 1명과 보호자 1명이 탑승했습니다.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환자 접촉을 금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의심환자가 해경 경비함에 오릅니다.

방역복을 입은 대원들이 환자를 격리하고 기본적인 조사를 시작합니다.

[군산해양경찰서 대원 : 혹시 발병지에 다녀온 적 있습니까? (한 달 전에 중국에 다녀왔습니다.)]

육지에 있는 의료기관에서 환자 상태를 영상으로 확인해 응급조치도 지시할 수 있습니다.

섬에서 의심환자가 나올 경우를 대비한 해경 훈련입니다.

[조성철 / 군산해양경찰서장 : 전염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호송하는 우리 직원들이나 함정 자체에 대한 격리상황 그런 부분들을 먼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게 필요하기 때문에….]

군산에서 34km 떨어진 작은 섬.

코로나19 확산 위기감은 70명 남짓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이곳에도 상륙했습니다.

[박길현 / 전북 군산시 방축도 주민 : 섬은 외부하고 차단할 수도 있지만 차단하면 안 되잖아요. (우리 주민들이) 옆집도 가고 다른 집 가서 식사도 하고 가끔 초대를 받기도 해요. 그런 게 우려가 되죠. 만약 확진된다면.]

드론이 섬 전체를 누비며 소독약을 뿌리고, 구석구석 사각지대는 민관 합동 방역팀이 책임집니다.

[정현우 / 군산시청 주무관 : 아무래도 이곳이 다중이용시설이니까 주민분들이 많이 오셔서 저희가 구석구석 손으로 (소독)하고 있습니다.]

도서 지역은 아직 코로나19 청정 지대입니다.

하지만 잊을 만하면 들려오는 집단감염 소식에 이곳 역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YTN 김민성[kimms07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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