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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하나로 일주일째입니다"...관리 '사각지대' 요양병원 비상
Posted : 2020-03-12 21:59
확진자 13명 요양병원…"의료진에게 마스크 지급 어려워"
요양병원 "마스크 없어 의사·간호사에게 지급 못 해"
전문가 "취약 계층 많은 요양병원에 마스크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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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의 한복판에 있는 대구 시내에는 요양병원이 60곳 넘게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입원해 있고,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곳도 있지만, 마스크 같은 방역용품 지원을 받지 못해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환자와 의료진 등 330여 명이 있는 10층 규모의 대형 요양병원입니다.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입원 환자는 물론 직원들도 더 큰 집단 감염으로 번질까 불안에 떨고 있지만 병원은 이들에게 지급할 마스크가 떨어져 갑니다.

[A 요양병원 관계자 : 앞으로 월, 목을 공급하는 게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는 의미죠. 원활하지 않은데. 우리가 환자나 직원들이 워낙 많다 보니까.]

대구의 또 다른 요양병원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대구의사협회에서 지원받은 마스크는 환자와 간병인 몫.

환자와 접촉이 잦은 간호사나 의사에게는 지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B 요양병원 관계자 : 사실은 의사 선생님들 못 드리고 저희들이 환자들하고 간병인한테만…많이 부족하죠. 저도 사실 (지금 쓴 마스크 하나로) 일주일째입니다.]

정부는 선별진료소나 감염병 전담 병원에만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의 경우, 확진자가 발생해야만 마스크를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이 모여있는 만큼, 요양병원에도 정부의 마스크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합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요양병원에 계시는 분들은 취약하고, 기저 질환이 있는 고령자기 때문에…요양병원의 대규모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는 필수적으로 제공돼야 하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요양병원은 전국에 1,400여 곳.

바이러스가 퍼지면 집단 감염의 시한폭탄이 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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