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서 쓰러지고 병원 도주극까지 벌인 코로나19 의심자 '음성'

서점서 쓰러지고 병원 도주극까지 벌인 코로나19 의심자 '음성'

2020.02.23.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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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서 쓰러지고 병원 도주극까지 벌인 코로나19 의심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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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대형 서점에서 쓰러진 뒤 병원 도주극까지 벌인 코로나19 의심자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후 조선대학교병원 음압격리병실에 들어갔던 24살 A 씨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 오늘 오전 경기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종합버스터미널 내 대형 서점에서 쓰러진 뒤 '신천지 신자', '대구 방문', '중국인 접촉' 등의 행적을 주장했습니다.

119구급차를 타고 오후 4시 50분쯤 조선대병원에 도착한 A 씨는 저녁 7시 30분쯤 돌연 달아났습니다.

선별진료소에서 병원 후문 방향으로 도주한 A 씨는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잠적했다가 약 1시간 만에 돌아왔습니다.

그사이 경찰은 마스크와 장갑을 챙겨 A 씨 추적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또 A 씨와 접촉한 구급대원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소방서는 이송 장비를 소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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