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재개발구역 철거 반대 충돌...30여 명 다쳐

부산서 재개발구역 철거 반대 충돌...30여 명 다쳐

2020.01.30. 오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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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재개발구역에서 건물 철거에 반대하는 원주민과 법원 집행관 측이 충돌해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30일) 오전 9시쯤 부산 연제구 거제2구역 재개발 현장 3층 건물 옥상에서 원주민 15명이 법원의 강제집행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농성을 벌였습니다.

명도 소송 결과에 따라 법원 집행관 측이 건물 철거를 시도하자 주민들은 소화기와 인분 등을 뿌리며 저항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과 집행관 등 30여 명이 손가락이 부러지거나 화상을 입는 등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양측의 충돌해 대비해 경찰 2개 중대가 현장에 투입됐고, 대치 상황은 오후 4시가 넘어서 종료됐습니다.

차상은[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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