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처럼 구길 수 있는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개발

종이처럼 구길 수 있는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개발

2020.01.17. 오전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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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열·화학 반응에 잘 견디는 게 중요
반도체 소자, 무기물 소재 대신 유연 소재가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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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이처럼 구겨지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를 우리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접히는 디스플레이의 난제였던 '트랜지스터용' 유연 소재를 개발한 것인데, 일본의 수출 규제 대상인 폴리이미드 소재의 국산화 가능성도 한 차원 높일 전망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폴더블폰의 생명은 접는 구간이 얼마나 열과 화학 반응에 잘 견디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은 무기물 소재가 반도체 소자로 쓰이고 있지만 화면을 자유자재로 구부리려면 유연한 소재가 적합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접는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는 반도체 절연 소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절연성과 유연성, 내열성 삼박자를 동시에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박현진 / 한국화학연구원 고기능고분자연구센터 : 유연 소자를 사용하기 위해서 종이처럼 구부러질 수 있고 구부러짐에도 불구하고 절연 특성을 잘 유지하고 있고, 그러면서 트랜지스터의 전기적 성능까지 향상 시킬 수 있는 물질입니다.]

또한, 상온에서 한 번 용액을 코팅하는 공정으로 절연 박막을 만들기 때문에 제조 공정도 단순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절연 소재는 현재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공정뿐만 아니라 최근 인쇄공정 기반의 유연 전자소자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김윤호 / 한국화학연구원 고기능고분자연구센터 : 일본 무역 분쟁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기능성 폴리이미드 소재를 국산화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포항공대 정성준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 실렸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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