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명 동시 투약 필로폰 밀수범 구속 기소

12만 명 동시 투약 필로폰 밀수범 구속 기소

2020.01.08.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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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단독 보도했던 12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밀수한 외국인을 검찰이 구속기소 했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29살 L 씨를 마약 밀수 혐의로 지난달 31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4일 말레이시아에서 제주로 항공편을 이용해 4.3kg, 130억 원어치 필로폰을 점퍼 속에 숨겨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검찰과 세관 조사에서 A 씨는 제주로 입국해 다른 운반책을 만나 국내 다른 지역 또는 일본으로 필로폰을 밀수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중국계 마약 밀매조직이 무사증 입국제도를 악용해 A 씨처럼 비자 없이 국내로 입국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인을 마약 운반책으로 고용해 마약 밀매를 시도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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