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순국 110년...'해동사' 방문의 해!

안중근 의사 순국 110년...'해동사' 방문의 해!

2020.01.05. 오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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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중국 하얼빈에서 우리나라 병탄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지 1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안중근 의사를 모시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사당 '해동사'가 전남 장흥에 있는데요,

장흥군은 올해를 '해동사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성역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에서 곧바로 남쪽에 있는 고장입니다.

그림같이 펼쳐진 다도해에 붉은 태양이 떠오릅니다.

[김민수 / 정국희 위용수 : 정남진 장흥에서 2020년 새해를 맞이했는데요. 정말 뜻깊고 여러분 모두 가정에 평안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해맞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안중근 의사를 모시는 유일한 사당 '해동사 방문의 해'가 선포됐습니다.

중국 하얼빈에서 한일 병탄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지 110주년이 되기 때문입니다.

올해부터는 70억 원을 들여 안중근 의사 역사 문화 관광 자원 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정종순 / 전남 장흥군수 : 애국 탐방로, 역사 체험관, 추모 기념관과 추모공원 등을 설립해서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은 물론이고 특히 배우는 젊은 청소년과 학생들이 '해동사'를 방문해서 나라가 어려울 때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을 배우도록 승화,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해동 명월' 안중근 의사 참배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도 남도 의병 역사공원과 함께 구국 혼을 기리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장흥군에서 좋은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만, " 거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지원 계획은 도청에서 적극적으로 함께 마련해서 모든 국민이 이 장흥군 '해동사'에 왔을 때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길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이렇게 만들겠습니다.]

동경 126도로 역사의 현장인 중국 하얼빈과 경도가 같은 정남진 장흥, 장흥군은 장흥에 새로 생기는 남해안 철도 역 이름이 '하얼빈역'이 되도록 추진하는 등 안중근 의사의 높은 뜻을 기리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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