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수도' 보성 차밭, 화려한 빛의 향연!

[앵커]
대한민국 녹차 수도 전남 보성에서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차밭과 어우러진 빛의 향연은 특별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굽이굽이 펼쳐진 녹차 밭이 화려한 빛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갖가지 나무도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조형물로 탈바꿈했습니다.

[정다영 /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 직접 와서 보니까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고 내년에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남자친구랑 한번 오고 싶습니다.]

하얀 녹차 꽃도 소담스런 조명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빛 시소도 타 보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에, 3차원 샹들리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유민혁 /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 일단 빛이 정말 예뻐요. 색이 너무 예쁘고 일단 공기가 너무 좋습니다. 가족들이랑 다시 한 번 내년에 꼭 오고 싶어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문 형상도 선보였습니다.

녹차와 어우러진 화려한 빛 축제는 해가 갈수록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철우 / 전남 보성군수 : 새천년을 맞이하는 빛 축제가 보성에서 열린 지 벌써 20년이 됐습니다. 올해는 더 새롭고 혁신적인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대한민국 빛의 도시 보성으로 오십시오.]

새해 첫날 0시부터 보성 율포 해수욕장 일대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 큰잔치도 열릴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