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하던 SUV가 승합차 '쾅'...크레인 부러져

역주행하던 SUV가 승합차 '쾅'...크레인 부러져

2019.11.30. 오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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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0대가 운전하던 SUV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승합차와 정면으로 충돌해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에서는 불이 났고 부산에서는 대형 크레인이 부러지면서 인근 오피스텔을 덮쳤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교차로에 진입한 승합차가 SUV와 정면으로 부딪칩니다.

사고 충격으로 승합차는 크게 뒤로 밀립니다.

대전의 한 교차로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SUV가 승합차와 충돌했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SUV가 반대편 차선에서 역주행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승합차 운전자 등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SUV는 역주행하다 다른 차와도 부딪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창문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인명피해 없이 20분 만에 진화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은 방 쪽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러진 크레인이 옆 건물을 덮쳤습니다.

부산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30m 길이 크레인이 부러지면서 맞은 편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피스텔 3개 층 일부가 파손되고 화물차 한 대도 부서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는 덤프트럭이 전선을 건드려 전신주가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전신주는 인근에 주차된 15인승 버스를 덮쳤으며, 이 사고로 23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1시간 정도 중단됐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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