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50만 명 넘게 찾아...영남알프스 9봉 등정 인기

연간 250만 명 넘게 찾아...영남알프스 9봉 등정 인기

2019.11.09. 오전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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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 미터가 넘는 영남알프스 9개 산을 모두 등정하는 사람들에게 인증서와 메달을 주는 인증사업이 시작된 지 두 달이 됐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영남알프스를 찾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부쩍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증서를 받은 등산객들이 벌써 500명을 넘었고 불과 3일 만에 9개 산을 모두 오른 사람도 있습니다.

JCN 뉴스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해발 천 미터가 넘는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에 있는 간월재에 은빛 억새 물결이 일렁입니다.

마치 눈이 내린 듯 눈부시게 빛나는 장관에 등산객들은 발길을 멈춥니다.

연간 250만 명 이상이 찾는 영남알프스는 가을이면 억새 물결과 단풍이 어우러져 더 아름답습니다.

특히 올가을엔 해발 천 미터가 넘는 영남알프스의 9개 산을 모두 등정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9개 봉우리 완등 인증사업 시행 두 달 만에 도전장을 내민 사람만 천여명.

이중 절반인 500여 명이 완등에 성공했습니다.

짧게는 불과 3일 만에 성공한 등산객도 있습니다.

[김민수 / 울주군 문화관광과 주무관 : 컴퓨터로 인증을 하다 보니까 울주군청까지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실 정도로 인기가 많고요. 영남알프스 완등 같은 경우에는 경남 일대에서 시작한 인증 사업인데 기존에 이런 사업이 없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년부터는 9개 봉우리를 2회 이상 완등한 이들에게 특별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산을 오르는 성취감과 도전의 재미가 영남알프스를 찾는 등산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되고 있습니다.

JCN 뉴스 구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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