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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 지역 여전히 태풍 경보...피해 속출
Posted : 2019-10-0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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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내륙도 제18호 태풍 '미탁'이 통과했는데요,

밤사이 침수 피해와 과일 떨어짐 피해 등이 속출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태풍은 지나갔는데,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태풍이 지나가면서 밤사이 강하게 몰아치던 비바람은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날이 밝으면서 태풍이 할퀴고 간 자리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면 사과밭인데요. 사과가 이렇게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한 골이 대략 70m 정도로 보이는데 이곳에만 한 300개 정도가 떨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농민들의 낙심을 보는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까울뿐인데요.

이곳은 사실 지난 태풍 타파 때도 피해가 컸던 지역입니다.

제가 어제 저녁에 이곳 주민들과 만나서 얘기를 나눠봤는데 아직 타파로 발생한 태풍 피해도 복구를 못 한 상태에서 또 태풍이 온다며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걱정이 이렇게 현실로 드러난 겁니다.

현재 경남 전 지역인 18개 시·군에는 여전히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을 보면 경남 합천 가야산에 307, 산청에 292.5, 의령 239, 고성에 234.5mm가 내렸습니다.

새벽 3시까지와 비교하면 크게 늘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제 저녁부터 비가 많이 오면서 경남 창원시 합포구 일대 도로가 침수되는 등 자정까지 경남에서 133곳에서 도로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주택이나 차량 파손 등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홍수 주의보도 발령되었는데 밀양의 삼랑진교, 합천 황강교 등 경남에서만 5곳입니다.

경남은 지난 태풍인 링링과 다나스 때 이미 870ha에 걸쳐서 농작물 피해가 났습니다.

건물도 10동이 반파되거나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액만 11억 원에 달하는데요,

앞서 왔던 '타파'로 발생한 피해 규모와 피해액은 아직 정확한 집계가 안 됐습니다.

피해 복구도 제대로 못 한 상황에서 또 태풍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밀양에서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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