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화순 최근접...강한 비바람 주의

태풍 화순 최근접...강한 비바람 주의

2019.10.02. 오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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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태풍경보가 발령 중인 전남 화순 연결해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화순은 지금이 태풍의 최대 고비라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태풍은 어젯밤 9시 40분쯤 목포 인근 전남 해안에 상륙한 뒤, 현재 이곳 전남 화순에 가장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전 시간에 비해 비바람이 거세진 게 느껴지는데요,

오늘 아침까지 남부 지방은 계속해서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겠습니다.

추가 피해 없도록 계속해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제부터 지금까지 전남에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전남 고흥에 277.4mm의 폭우가 쏟아졌고요,

보성 269mm, 신안 249mm의 누적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빗줄기가 더 굵어지면서 호남 지역에는 오늘까지 최고 150mm의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또 해안과 도서 지역에서는 최고 초속 50m, 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초속 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밤사이 태풍이 남부 내륙을 관통하면서 오늘 아침까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취약시간대인 야간에 남부를 강타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니까요,

계속해서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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