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내륙 '태풍경보'...강한 비바람 주의

전남 내륙 '태풍경보'...강한 비바람 주의

2019.10.02.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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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태풍경보가 발령 중인 전남 화순 연결해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화순 지역 태풍 상황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화순 지역은 바람보다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 느껴지는데요 앞으로 2-3시간 이곳 화순 지역은 비바람이 가장 거세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남부 내륙에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까요,

계속해서 철저한 대비 부탁드립니다.

태풍은 조금 전 목포 인근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자정 무렵 이곳 화순에 가장 근접하겠고요,

밤사이 남부 내륙을 관통한 뒤 내일 아침에는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에 276.1mm의 폭우가 쏟아졌고요,

신안 246.5mm, 보성 241.5mm의 누적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빗줄기가 더 굵어지면서 호남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고 150mm의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또 해안과 도서 지역에서는 최고 초속 50m, 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초속 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밤사이 태풍이 남부 내륙을 관통하면서 내일 아침까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취약시간대인 야간에 남부를 강타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니까요,

계속해서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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