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인숙 화재...투숙객 3명 사망

전주 여인숙 화재...투숙객 3명 사망

2019.08.19.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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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전북 전주에 있는 1층짜리 여인숙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투숙객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오점곤 기자!

아침에 사망자가 3명이라고 전해드렸는데 수색 결과 혹시 달라진 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 달라진 건 없습니다.

사망자는 3명입니다.

오늘 새벽 화재로 보시는 것처럼 화재가 나서 1층짜리 여인숙이 전부 다 불에 타버렸는데요.

여기는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입니다.

불은 오늘 새벽 4시쯤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 차량과 인력 8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소방대가 현장 도착했을 때 이미 여인숙 건물 1층 외부로 불이 많이 번졌고, 연기가 많이 나고 있었습니다.

나무가 많이 있는 주택이라 화재를 진화하는 데 어려움도 컸습니다.

불은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그런데 1차 초진이 완료된 이후 안쪽을 수색하다가 시신 3구를 발견했습니다.

숨진 사람이 여인숙 손님인지, 여인숙 주인인지 아직 사망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인숙은 11개의 객실로 이뤄져 있지만 75제곱미터로 그렇게 큰 여인숙은 아닙니다.

밤사이 여인숙 투숙객이 몇 명이었는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굴착기를 동원해 혹시 매몰된 사람이 더 있는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알려지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서노송동 여인숙 화재 현장이었습니다.

오점곤 [ohj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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