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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마을 주민 갈등...살해로 이어진 비극
Posted : 2019-08-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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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거제 시골 마을에서 흉기로 사람을 해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비극의 원인은 주민 사이 다툼이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집을 나와 길을 가로지릅니다.

옷까지 풀어헤치고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립니다.

이웃 주민 2명을 흉기로 숨지게 하고 자신의 집에 들렀다가 나오는 겁니다.

이 남성은 마을에 사는 50살 A 씨.

일 년 전 마을로 이사와 새로 집을 지었습니다.

좁은 시골 길에 대형 트럭이 다니고 담벼락까지 부서져 주민들과 마찰을 겪어왔습니다.

[시골 마을 주민 : 조금 (마음에) 걸리는 소리를 하면 그걸 담아 뒀다가 술 먹고 죽이니 살리니 하면서 온 동네를….]

A 씨는 주민들이 공사 차량 진입을 막자 술에 취해 피해자를 때리기도 했습니다.

부서진 담벼락을 보상까지 해주면서 앙금이 쌓였습니다.

범행 당시에도 술을 마시고 화해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무시당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습니다.

[한종혁 / 경남 거제경찰서 형사과장 : 남성 피해자 집에 찾아가서 화해하려고 했는데 피해자가 화해를 거절하자 순간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처음엔 우발적이었지만, 또 다른 피해자를 숨지게 할 때는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0대 남성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범죄 심리 분석관을 투입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힐 예정입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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