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열차 대규모 지연...코레일 "철로 응급 조치"

무더위에 열차 대규모 지연...코레일 "철로 응급 조치"

2019.08.03. 오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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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때문에 철로에 이상이 생겨 오늘 오후 서울에서 출발하는 하행선 열차 운행이 무더기 지연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오후 3시 천안아산역 인근 철로에 굴곡이 생겨 저녁 7시 기준 경부선을 비롯한 하행선 열차 26편이 10분에서 1시간씩 지연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안전 때문에 열차 속도를 평소 절반 수준으로 늦춰졌다며 운행 차질이 오늘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선로에 물을 뿌리는 등 응급 보수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오늘 밤 11시 반 열차 운행이 멈춘 뒤 본격 복구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코레일은 상행선 열차 운행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류충섭 [csry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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