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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잿더미로 변한 캠핑장...매캐한 냄새 속 진화 안간힘
Posted : 2019-04-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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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성 산불에 이어 강릉 옥계에서 난 산불도 피해 면적이 늘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 기자가 속초에서 강릉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고속도로변 휴게소가 불에 타 재로 변한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죠. 송세혁 기자!

송 기자, 지금 계속 이동하면서 생중계를 하고 있는데 지금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저희가 산불이 확산된 경로를 따라 강릉에서 이곳 동해 망상 오토캠핑 리조트까지 왔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숙박시설들이 있던 자리는 이렇게 완전히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있습니다.

바다와 어우러진 유명 휴양지의 풍경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터만 남은 건물 잔해에서는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산불 피해를 당한 리조트 건물은 44동에 달합니다. 이쪽을 한번 비춰주시죠.

주변 나무와 잔디 역시 온통 검게 그을렸습니다.

옥계에서 시작된 산불이 10km 정도 떨어진 이곳 망상 오토캠핑 리조트까지 덮친 겁니다.

바로 옆 한옥마을 건물 2동도 불에 모두 탔습니다.

이곳 강릉 동해 산불 지역 역시 진화작업이 본격화됐는데요.

날이 밝자 진화헬기 25대와 수천 명이 투입돼 산불을 진화하고 있지만 현재 진화율은 20%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이 동해나 강릉 주 도심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11시 50분쯤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남쪽인 동해시 망상동까지 번졌습니다.

이번 산불로 주택 10여 채와 이곳 망상 오토캠핑 리조트 건물 44동이 모두 탔습니다.

또 동해휴게소 건물 한 동과 망상 실버타운 지붕 일부가 소실됐습니다.

이재민과 실버타운 입주자, 리조트 투숙객 등 300여 명은 체육관과 경로당 등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연기 흡입과 화상 등으로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부상이 경미해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길이 확산하면서 국도 7호선 옥계에서 망상 양방향과 동해고속도로 옥계에서 근덕 양방향이 한때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또 강릉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 운행이 지연 출발하는 등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산림당국은 이번 강릉 동해 산불로 산림 180헥타르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하지만 진화율이 더디게 오르면서 피해가 더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강릉 동해 산불현장에서 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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