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이어 고성서도 산불...인근 주민 대피령

오늘 저녁 7시 20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주유소 인근 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도로변 인근에서 시작돼 강한 바람을 타고 산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고성에는 초속 7∼8m 안팎의 강풍이 불어 확산 저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성군은 원암리와 성천리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7대,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고성지역에는 현재 강풍경보와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