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VR 실감콘텐츠로 창업 주도한다

AR, VR 실감콘텐츠로 창업 주도한다

2019.02.21. 오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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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에는 콘텐츠 전문가가 많이 배출돼야 합니다.

이러한 실감콘텐츠 제작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창업을 돕기 위한 센터가 인천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ED를 이용한 3D 홀로그램 영상입니다.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어 상업용 홍보물에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업체는 원래 다른 지역에서 창업했지만, 스타트업이 흔히 부딪히는 자금문제로 어려움을 겪다가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인천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관련 기술 특허도 여러 건 등록했습니다.

[이춘정 / 3D 기술 업체 대표 : 인천 재기 펀드에 저희들이 신청을 했었고요. 거기 도움을 받아서, 거기서 많은 돈을 투자를 받아서, 실질적으로 올해에는 더 많은 사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뮬레이션 게임 전문가를 양성하고, 직접 체험해 보는 실감콘텐츠 제작지원실입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의 기술을 배우고 개발도 하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4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교육생들은 주로 컴퓨터공학이나 멀티미디어 관련 전공자들로 게임전시회에 참가하는 등의 경험을 쌓고 졸업 전에 관련 기업에 취업합니다.

[홍진협 / 인천대 컴퓨터공학과 : 이곳에서 훌륭하신 강사님들을 모셔와 주셔서 좋은 수업을 들을 수 있었고 개인이 준비하기 힘든 고가의 장비들도 지원해주셔서 취업하는데도 아주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렇게 창업과 첨단 콘텐츠 제작을 돕기 위한 센터가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문을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기업들이 가진 각각의 장점들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에서 하나로 엮어내면 훌륭한 산업생태계가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천시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 창업의 뜻을 가지고 계신 분이나 또는 이미 창업을 하신 분들이 모여서 서로 가진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서로 협업함으로써 아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창업카페와 실감콘텐츠제작지원센터가 입주한 인천 IT 타워에는 80여 개 기업이 입주해 다가오는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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