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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안 해줘?" 3개월된 강아지 내던져 결국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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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2-11 22:23
앵커

강릉의 강아지 분양 가게에서 손님이 분양받은 지 하루도 안 된 강아지를 데려와 내던졌습니다.

강아지가 분변을 먹는다며 환불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절했다는 게 이유였는데요.

생후 3개월 된 강아지는 결국 이튿날 목숨을 잃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9일 오후 강원도 강릉의 한 강아지 분양 가게.

한 여성이 가방에서 강아지를 꺼내 가게 주인 오 모 씨를 향해 던집니다.

7시간 전 이 가게에서 50만 원에 분양받은 생후 3개월 된 몰티즈입니다.

여성은 강아지가 분변을 먹는다며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오 씨는 환불 사유에 해당하지 않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는 만큼 며칠 지켜보자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말다툼이 계속됐고 흥분을 참지 못한 듯 여성이 강아지를 내던진 겁니다.

[오 모 씨 / 강아지 분양 가게 주인 : 환불 해주고 안 해주고 문제가 아니라 그건 사람이 할 짓은 아니잖아요. 어이가 없어서 저도 놀랐어요.]

오 씨의 가슴에 부딪힌 뒤 바닥에 떨어진 몰티즈는 결국, 이튿날 새벽에 죽었습니다.

원인은 뇌 충격으로 인한 뇌출혈로 추정됩니다.

[오 모 씨 / 강아지 분양 가게 주인 : 밥도 잘 먹고 그래서 저희가 일단은 집에 데리고 갔는데, 그날 10시 이후부터 뇌 쪽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아요. 구토 증상과 마비 증상이 있었고….]

이 사실이 SNS에 공개되자 명백한 동물 학대라는 네티즌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여성은 두 달 전에도 이 가게에서 분양받은 몰티즈 세 마리 가운데 한 마리를 환불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고소와 관계없이 여성이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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