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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조사도 안 했는데...KAI 김인식 부사장의 죽음
Posted : 2017-09-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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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인식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부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유서가 나왔는데, 직원들과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이 적혀있었고 검찰의 KAI 수사 관련 내용은 없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김인식 부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인식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부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42분쯤인데요.

자신이 살던 경남 사천시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목을 매 숨졌는데, 김 부사장을 발견한 것은 KAI 직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현장에서는 김 부사장의 유서도 발견됐는데요.

김 부사장은 유서에서 하 전 사장과 직원들,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토로했고 검찰의 KAI 수사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김 부사장은 최근 하성용 전 사장이 경영비리 등으로 긴급 체포돼 검찰 수사를 받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임원으로서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는데도 자신이 제대로 역할을 못 했다며 동료 직원들에게 자책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부사장을 KAI 비리로 소환하거나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 전 사장은 이라크 공군 공항 건설 등 이라크 사업과 관련해 수익을 회계기준에 맞지 않게 재무제표에 우선 반영하는 등 분식회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김 부사장은 이라크 측의 미납금을 받아 하 전 사장의 혐의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지난 17일 이라크로 출국했다가 어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AI 직원들도 김 부사장이 숨진 것과 관련해 당황하면서도 안타깝다는 입장입니다.

직원들은 김 부사장이 평소 애사심이 있었고 인품도 훌륭했다며 회사 발전에 헌신한 사람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사장은 하성용 전 사장과 고등학교 동창으로 공군 장성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6년 KAI에 입사한 김 부사장은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주역으로, KAI에서 주로 수출과 해외사업을 담당해 왔습니다.

경찰은 김 부사장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주지국에서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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