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본격화

[울산]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본격화

2015.11.02. 오전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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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이 수년째 지지부진했는데요,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면서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는 애초 사업을 제안했던 롯데쇼핑이 선정됐습니다.

울산시와 울산도시공사의 제 3자 사업제안자 공모에 관심을 보였던 대기업 2곳은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사업성이 불투명하고 국유지에 짓는 시설물을 30년 뒤에 국가에 귀속해야 하는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울산시 도시공사는 롯데쇼핑이 낸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밟아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난 6월 롯데쇼핑이 낸 사업제안서는 한국철도시설공단부지와 울산도시공사 부지 7만5천㎡를 개발하는 겁니다.

지상 4층 지하 1층의 18만 ㎡의 건물에는 쇼핑몰과 아웃렛, 식품관을 만들고, 멀티플렉스 시네마와 어린이 테마파크 등으로 꾸밉니다.

또 3천 대가 주차할 수 있는 환승시설과 지원시설도 있습니다.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울산의 관문인 역세권이 개발됨으로써 도시의 이미지도 개선되고 서부권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요 예산은 2천7백여억 원.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한 허가 절차가 끝나면 2017년에 착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서 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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