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요즘 20대 남성들이 가고 싶어도 못 가는 곳, 어딘지 아십니까?
바로 군대입니다.
재수, 삼수는 기본이고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입영 통지 기다리다 지친다는 말이 나돌 정도인데요.
입대가 어려워 속앓이를 하는 진풍경, 지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체육관에 모인 20대 남성들.
의무경찰 선발을 위한 체력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윗몸 일으키기와 제자리 멀리 뛰기.
대부분 합격할 정도로 시험 과목은 간단한데 문제는 경쟁률입니다.
이번 달 강원지방경찰청에서 뽑는 의무 경찰은 모두 서른한 명, 하지만 전국에서 4백 명이 넘게 지원했습니다.
복무 여건이 좋고 지난해 군부대 사고가 잇따르면서 지원자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재수 삼수는 기본, 게다가 올 하반기부터 의경 선발이 추첨제로 바뀐다는 소식에 지원자들은 애가 탑니다.
[황정우, 의무경찰 지원자]
"지금 3번째 보고 있는데 면접을 못 해서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육군도 계속 지원하고 있는데 계속 떨어져서 의경 계속 지원하고 있습니다."
육·해·공군, 해병대 같은 군부대도 입영 경쟁률이 대학 입시 저리 가라 할 정도입니다.
최전방 배치 장병이 입소하는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최근 입소한 포병은 8명 모집에 448명이 지원, 경쟁률이 56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일부 사단에서 모집한 공병의 경우 4명을 뽑는데 500명이 넘게 지원했습니다.
병무청 홈페이지에는 제발 군대 좀 보내달라는 20대들의 민원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최수훈, 입대 희망 대학생]
"공군도 넣어보고 육군도 넣고 하도 군대에 못 가니까 가고 싶어도 신청했다 떨어져서... 보통 2학년 끝나고는 다들 가려고 하는데 마음대로 안 되니까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군대 가는 것도."
현재 현역 판정을 받고 입영 대기 중인 젊은이들은 5만 명이 넘습니다.
이 추세라면 2022년엔 20만 명이 넘을 전망입니다.
입영 희망자가 누적되는 이유는 90년대 초중반 태어난 20대 남성 인구는 많은 반면 국방개혁에 따라 군 병력은 감소했기 때문.
여기에 복무 기간이 21개월로 유지되며 입영 자원의 회전율이 떨어진 데다 청년실업으로 조기 입대 희망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대 사이에서는 입영 통지 기다리다 청춘 다 간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
점점 심각해지는 입영 적체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YTN 지환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요즘 20대 남성들이 가고 싶어도 못 가는 곳, 어딘지 아십니까?
바로 군대입니다.
재수, 삼수는 기본이고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입영 통지 기다리다 지친다는 말이 나돌 정도인데요.
입대가 어려워 속앓이를 하는 진풍경, 지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체육관에 모인 20대 남성들.
의무경찰 선발을 위한 체력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윗몸 일으키기와 제자리 멀리 뛰기.
대부분 합격할 정도로 시험 과목은 간단한데 문제는 경쟁률입니다.
이번 달 강원지방경찰청에서 뽑는 의무 경찰은 모두 서른한 명, 하지만 전국에서 4백 명이 넘게 지원했습니다.
복무 여건이 좋고 지난해 군부대 사고가 잇따르면서 지원자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재수 삼수는 기본, 게다가 올 하반기부터 의경 선발이 추첨제로 바뀐다는 소식에 지원자들은 애가 탑니다.
[황정우, 의무경찰 지원자]
"지금 3번째 보고 있는데 면접을 못 해서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육군도 계속 지원하고 있는데 계속 떨어져서 의경 계속 지원하고 있습니다."
육·해·공군, 해병대 같은 군부대도 입영 경쟁률이 대학 입시 저리 가라 할 정도입니다.
최전방 배치 장병이 입소하는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최근 입소한 포병은 8명 모집에 448명이 지원, 경쟁률이 56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일부 사단에서 모집한 공병의 경우 4명을 뽑는데 500명이 넘게 지원했습니다.
병무청 홈페이지에는 제발 군대 좀 보내달라는 20대들의 민원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최수훈, 입대 희망 대학생]
"공군도 넣어보고 육군도 넣고 하도 군대에 못 가니까 가고 싶어도 신청했다 떨어져서... 보통 2학년 끝나고는 다들 가려고 하는데 마음대로 안 되니까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군대 가는 것도."
현재 현역 판정을 받고 입영 대기 중인 젊은이들은 5만 명이 넘습니다.
이 추세라면 2022년엔 20만 명이 넘을 전망입니다.
입영 희망자가 누적되는 이유는 90년대 초중반 태어난 20대 남성 인구는 많은 반면 국방개혁에 따라 군 병력은 감소했기 때문.
여기에 복무 기간이 21개월로 유지되며 입영 자원의 회전율이 떨어진 데다 청년실업으로 조기 입대 희망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대 사이에서는 입영 통지 기다리다 청춘 다 간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
점점 심각해지는 입영 적체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YTN 지환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