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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늑대 종복원, 새끼 8마리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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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1-07-06 16:31
[앵커멘트]

오월드, 대전동물원이 사육중인 세계적으로 희귀종인 한국늑대가 8마리의 새끼를 출산해 건강한 상태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지난 해 한 차례에 실패를 거쳐 새끼 출산에 성공하면서 한국 늑대 종복원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늑대 새끼들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긴 주둥이, 날렵한 몸매, 날카로운 발톱 등 틀림없는 한국늑대입니다.

지난 4월 말 태어나 생후 70여 일이 지난 한국늑대 새끼들은 수컷 5마리, 암컷 3마리 등 모두 8마리입니다.

체중은 10㎏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덩치가 커지고 있습니다.

요즘 하루에 먹는 양은 닭고기 등 1㎏.

이유기를 거쳐 본격적으로 육식 생활에 접어들었습니다.

개과 동물로서는 드물게 대식가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주영, 한국늑대 사육사]
"태어날 때는 1.3에서 1.5㎏되었는데 지금은 10㎏이 넘어서 발육도 잘되고 아주 건강한 상태입니다."

지난 해 6마리의 새끼가 태어났지만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돼 모두 폐사한 뒤여서 이번에는 자연상태 복원 대신 인공포유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태어난 한국 새끼늑대는 앞으로 야생성 회복 프로그램을 거쳐 이 곳 늑대사파리에 방사됩니다.

우리 나라에서 늑대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때는 지난 1968년 경북 문경지방으로, 이후 공식적인 기록이 없어 사실상 국내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태어난 새끼 8마리는 우리나라에서 43년 만에 태어난 첫 한국 늑대가 되는 셈입니다.

[인터뷰:이일범, 오월드 동물사육팀장]
"우리 산하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리가 길고 샤프하고 주둥이가 길어서 사냥할 수 있는 최적의 사냥 형태로 형성돼 있는 게 한국늑대의 표준입니다."

지난 2008년 러시아에서 야생상태로 포획한 한국늑대 7마리를 입식해 본격적인 번식과 종복원에 들어간 오월드.

이번 새끼늑대 출산은 3년 만의 성과로 앞으로 한국늑대 개체수를 늘려 자연으로 환원시킨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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