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아침 13.4℃ '뚝'...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날씨] 서울 아침 13.4℃ '뚝'...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2026.09.11.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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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은 13.4도까지 내려가 일주일 전보다 아침 기온이 8도나 낮아졌는데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도 예년보다 한 달가량 일찍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아침 공기가 하루가 다르게 차가워지고 있네요?

[기자]
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13.4도로, 어제보다 2.4도 낮았고요.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무려 8도나 낮습니다.

이맘때 평년 기온보다도 5도 이상 낮은 수준인데요.

한반도 북쪽의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밀려 내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어제는 구름이 많이 끼면서 서울 낮 기온이 21.5도에 머물렀지만, 오늘은 햇볕이 더해지며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7~28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일교차가 10도에서 많게는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도 예년보다 일찍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오늘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해에는 10월 17일에 발령됐는데, 올해는 한 달 넘게 빨라진 겁니다.

실제로 독감 의심 환자는 8월 중순에 천 명당 7.5명에서 9월 첫째 주는 25.3명으로, 3주 만에 3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고령층과 임신부, 소아와 청소년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오는 21일부터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올해는 세계보건기구, WHO 권고에 따라 3가 백신이 사용될 예정입니다.

[앵커]
날이 쌀쌀해지면서 단풍 소식도 궁금해지는데요.

설악산은 이달 말쯤 첫 단풍이 시작된다고요?

[기자]
네, 민간 예보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설악산의 첫 단풍이 오는 30일쯤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도 9월과 10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첫 단풍과 절정 모두 평년보다 2∼8일가량 늦어질 전망입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9월 평균기온은 1990년대보다 2.3도, 10월은 1.4도 높아졌는데요.

첫 단풍 시기도 늦어져 지리산은 14일, 내장산은 12일, 북한산은 7일가량 뒤로 밀렸습니다.

단풍은 기온이 낮을수록 일찍 시작되는 만큼, 가을철 고온이 단풍 시기를 늦추는 겁니다.

올해는 설악산을 시작으로 북한산은 다음 달 18일, 내장산과 무등산은 27일쯤 첫 단풍이 예상됩니다.

절정은 첫 단풍이 시작되고 2주쯤 뒤에 나타나는데요.

중부지방은 10월 하순, 남부지방은 11월 초부터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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