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대부분 폭염주의보…체감온도 35℃ 안팎
호우 그치자마자 폭염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원인
이달 말까지 더위 vs 호우…'기상 양극화' 우려
호우 그치자마자 폭염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원인
이달 말까지 더위 vs 호우…'기상 양극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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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우가 잦아들자마자 내륙에는 '폭염'과 '열대야' 특보가 확대했습니다.
무더위 속에 주 후반에 또 비가 내릴 전망인데, 온도 차가 심한 경계면을 중심으로 다소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질 수 있단 분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구름이 물러가기 무섭게 뜨거운 열기가 도심을 뒤덮었습니다.
이달 초처럼 극한 수준은 아니지만, 서울은 한때 폭염주의보가 전 지역으로 확대했고 울산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남부 극한 호우가 그치기가 무섭게 다시 폭염이 찾아온 건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때문입니다.
덥고 습한 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며 그 가장자리가 한반도 부근까지 닿았고, 시계 방향의 흐름을 따라 남쪽의 더운 수증기도 강하게 밀려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남쪽 먼 해상의 열대저압부도 열기와 수증기를 한반도로 밀어 올리는 '열기 펌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33도 안팎의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이번 주 후반엔 찬 공기를 동반한 비구름이 유입돼 대기 불안정이 더 심해지고, 일부 지역엔 국지성 호우 구름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재정 / 케이웨더 예보팀장 : 주 후반에는 찬 공기를 품은 비구름이 유입될 전망인데, 온도 차가 심해지는 경계면, 특히 중부 일부에서는 비구름이 다소 강하게 발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일부 전문가는 늦더위가 이달 말까지 지속하는 가운데 비구름이 유입될 때는 더위와 호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기상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공항진 / YTN 재난자문위원 (18일 YTN 출연 중) : 강한 폭염이 이어지고 난 뒤에 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비가 오는 현상들이 있습니다. 이때 내리는 비의 양도 만만치 않거든요. 장마철에 비견되는 비가 내리기 때문에 8월 중하순에는 갑자기 내리는 호우가 이어질 수 있다…]
가을의 문턱을 향하고 있지만, 계절의 시계는 당분간 폭염과 호우를 오가는 한여름에 머물겠습니다.
여기에 가을 태풍의 북상 가능성도 있어 늦여름 복합 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디자인 : 백지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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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가 잦아들자마자 내륙에는 '폭염'과 '열대야' 특보가 확대했습니다.
무더위 속에 주 후반에 또 비가 내릴 전망인데, 온도 차가 심한 경계면을 중심으로 다소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질 수 있단 분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구름이 물러가기 무섭게 뜨거운 열기가 도심을 뒤덮었습니다.
이달 초처럼 극한 수준은 아니지만, 서울은 한때 폭염주의보가 전 지역으로 확대했고 울산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남부 극한 호우가 그치기가 무섭게 다시 폭염이 찾아온 건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때문입니다.
덥고 습한 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며 그 가장자리가 한반도 부근까지 닿았고, 시계 방향의 흐름을 따라 남쪽의 더운 수증기도 강하게 밀려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남쪽 먼 해상의 열대저압부도 열기와 수증기를 한반도로 밀어 올리는 '열기 펌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33도 안팎의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이번 주 후반엔 찬 공기를 동반한 비구름이 유입돼 대기 불안정이 더 심해지고, 일부 지역엔 국지성 호우 구름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재정 / 케이웨더 예보팀장 : 주 후반에는 찬 공기를 품은 비구름이 유입될 전망인데, 온도 차가 심해지는 경계면, 특히 중부 일부에서는 비구름이 다소 강하게 발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일부 전문가는 늦더위가 이달 말까지 지속하는 가운데 비구름이 유입될 때는 더위와 호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기상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공항진 / YTN 재난자문위원 (18일 YTN 출연 중) : 강한 폭염이 이어지고 난 뒤에 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비가 오는 현상들이 있습니다. 이때 내리는 비의 양도 만만치 않거든요. 장마철에 비견되는 비가 내리기 때문에 8월 중하순에는 갑자기 내리는 호우가 이어질 수 있다…]
가을의 문턱을 향하고 있지만, 계절의 시계는 당분간 폭염과 호우를 오가는 한여름에 머물겠습니다.
여기에 가을 태풍의 북상 가능성도 있어 늦여름 복합 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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