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무더위, 서울 또 폭염주의보...올해도 '처서 매직' 없다

[날씨] 다시 무더위, 서울 또 폭염주의보...올해도 '처서 매직' 없다

2026.08.19. 오전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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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한 호우가 잦아들자마자 찜통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전국 곳곳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절기 '처서'가 코앞이지만, 올해도 더위가 꺾이는 이른바 '처서 매직'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극한 호우가 잦아들자 다시 늦여름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낮 기온까지 크게 치솟자 기상청은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다시 '폭염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이번 무더위는 절기상 처서인 오는 23일을 지나 이달 하순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더위가 꺾인다는 이른바 '처서 매직'을 올해도 기대하기 어려운 겁니다.

지난해 처서(8월 23일)에도 서울은 아침 최저 기온이 27.4℃로 처서일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한낮 기온도 33도(32.2℃)에 육박했습니다.

이 같은 늦더위가 길어지는 경향은 최근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 과거 30년간 '처서'의 전국 기온 통계를 보면 아침저녁 기온이 내려가고, 한낮 기온도 30도 아래로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10년 사이 서울을 기준으로 보면 33도에 육박하는 낮 더위와 네 차례의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호우를 유발했던 기압계가 물러난 뒤 다시 덥고 습한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당분간 33도 안팎의 더위가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도와 남부 일부에서는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폭염특보가 더 확대하거나 밤 더위가 길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온열 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박유동, 김보나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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