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확산 속 비 소식...주말 이후 호우 가능성도

가뭄 확산 속 비 소식...주말 이후 호우 가능성도

2026.08.12.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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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홈' 영향…동해안 금요일까지 최대 50mm 비
주말부터 내륙에도 비 가능성…'돌핀' 수증기 유입
강수 시점·지역 유동적…일부 지역 호우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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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을 제외한 내륙에서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뭄이 점차 심해지고 있습니다.

주말 이후에는 내륙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을 해갈할 단비를 넘어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일 맑은 하늘이 이어지고, 내륙에는 이렇다 할 큰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남부를 중심으로 메말랐던 땅은 이제 중부 일부까지 가뭄이 번지고 있습니다.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을 토대로 산정한 기상 가뭄은 남부 대부분 지역에 이어 수도권과 충청 일부 지역까지 확대됐습니다.

특히 심한 가뭄은 경남에 이어 경북 일부 지역으로도 범위를 넓혔습니다.

[공항진 / YTN 재난자문위원 (8월 11일, YTN '뉴스 UP') : 7월과 8월은 비가 많이 내리는 기간입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기간에 비가 이어져야 물이 1년 동안 쓸 수 있는 자원이 되는데 비가 많이 내리는 기간에 비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스럽고, 또 특히 당분간 그렇게 큰비가 예보되어 있지 않아서….]

당장 가뭄 해갈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비 소식은 있습니다.

일본을 지나온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금요일까지 최대 5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주말인 광복절 연휴부터는 서쪽 내륙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에 상륙한 뒤 약화한 태풍 '돌핀'이 남긴 많은 수증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수치예보모델마다 비구름의 이동 경로와 시점을 다르게 내다봤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중국에 남은 비구름이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확히 언제, 어느 지역에 비가 집중될지는 아직 변동성이 큽니다.

유입되는 수증기의 양과 기압 배치에 따라 일부 지역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메마른 땅을 적실 단비가 될지, 대비가 필요한 호우로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기압계 변화가 변수입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신소정 김서연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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