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더위'는 주춤...한반도 덮었던 열돔 깨졌다

'극한 더위'는 주춤...한반도 덮었던 열돔 깨졌다

2026.08.10. 오전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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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밤사이 24.8℃…이틀째 열대야 없는 밤
인천·대전·해남·제주 등 전국 곳곳 열대야 여전
남쪽 중심 폭염경보…강원·동해안 제외 폭염주의보
대기 하층 열돔 깨져…북태평양고기압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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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8도를 넘나들던 극한 더위는 한풀 꺾였습니다.

우리나라 대기 하층의 열돔이 흐트러진 것이 원인인데요.

하지만 더위가 완전히 물러간 것은 아닙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아침 기온이 제법 선선하다고까지 느껴졌는데, 실제 기온은 그 정도는 아니라고요?

[기자]
밤사이 서울 최저 기온이 24.8도였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열대야는 없었지만, 아직 열대야에 버금가는 수준의 기온입니다.

인천과 대전, 해남과 남해, 제주 등 전국 곳곳은 아직 열대야가 여전합니다.

강원과 동해안을 제외하고는 폭염특보도 이어집니다.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호남과 경남을 중심으로 폭염경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폭염 중대경보 수준의 더위를 겪고 난 직후라 '이 정도면 살만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유는 한반도를 덮었던 두 개의 열돔 가운데, 하층에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만든 열돔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남쪽엔 경보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주의를 늦춰선 안 되겠습니다.

[앵커]
지금 태풍도 여러 개 발생했는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기자]
지난주부터 전해드리고 있는 13호 태풍 돌핀, 현재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한 상태입니다.

강도 2를 유지하고 있는데, 세력이 약화한 뒤 남은 비구름이 다음 주 중반,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어 서해에 비를 뿌릴 수 있습니다.

현재 일본 도쿄 동쪽 약 천 킬로미터 부근 해상에 있는 15호 태풍 찬홈은 모래 새벽쯤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상태에서 우리나라 동해안으로 비구름을 몰고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대기 하층의 열돔이 깨진 것도 이 태풍들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두 태풍의 현재 경로와 세력이 약화한 뒤의 상황 모두 우리나라 대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태풍 경로를 예의주시하면서 비 피해, 더위 피해 모두 대비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지경윤 김현진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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