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0년 새 가장 '뜨거운 입추'...현재 서울 37℃

[날씨] 10년 새 가장 '뜨거운 입추'...현재 서울 37℃

2026.08.07. 오후 2: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먼저 용산역 나가 있는 원채영 캐스터, 오늘은 얼마나 덥습니까?

[캐스터]
네, 오늘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뜨거운 '입추'입니다.

여느 해에도 입추 때 더위가 식지는 않았지만, 특히 올해는 유달리 뜨겁습니다.

현재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용산구는 어제 서울에서 가장 기온이 높았는데, 오늘도 37.9도까지 기온이 치솟았고요.

서울 공식 기온은 37도까지 올랐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한두 시간 더 올라서, 닷새 연속 올여름 최고 기온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이 목소리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김종주 / 광주 북구 : 네 저희는 타지에서 왔는데요. 원래는 기차 내리면서 커피를 버리고 나오려고 했는데 나오니까 햇볕이 뜨거워서 버리지 말고 들고 다니자 할 정도로 차가운 음료 없으면 못 돌아다닐 정도로 뜨거운 것 같습니다.]

폭염 중대경보가 수도권과 강원 영서뿐 아니라 다시 대구 경북과 호남 지역 곳곳으로 확대했는데요.

전남 광양시 광양읍은 40도에 육박했고, 강원 영월은 39.8도, 경남 김해는 39.4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중대경보 지역에서는 그야말로 생명을 위협하는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밤 더위 역시 오늘도 식지 않겠습니다.

서울은 내일 아침 기온이 27도로 예보돼, 17일째 열대야가 지속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35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3, 4도가량 내려가지만 여전히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폭염과 가뭄이 지속하는 지역에 단비가 절실한데,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만 최대 150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오전부터 낮 사이, 시간당 최대 50m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그밖에 내륙 곳곳에는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부터 수도권을 뒤덮은 극한 더위는 다소 누그러들지만, 당분간 '폭염특보' 수준의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남해 상과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다의 물결이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파도가 순식간에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는 만큼 바닷가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촬영 : 유경동
영상편집 : 이주연


YTN 원채영 (wonchae040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