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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수빈 캐스터, 볕이 무척 뜨거워 보이네요?
[캐스터]
네, 절기 '입추'를 하루 앞두고 있지만, 폭염의 기세는 오히려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4.4도, 한낮에는 최고 39도까지 치솟으면서 올 최고 기온을 연이어 경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생중계 준비를 하는 동안 뜨거운 볕 아래에서 같은 브랜드, 같은 재질의 면 티셔츠를 들고 있었는데요.
검은색 티셔츠를 든 오른팔에 타들어 가는 느낌이 훨씬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어두운색이 빛을 흡수한다는 건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실제로 옷 색깔에 따라 기온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온도계로 측정해봤습니다.
같은 조건의 검은색과 흰색의 티셔츠를 10분가량 바깥에 내놓았는데요.
에어컨이 켜진 실내에선 25~30도 정도로 두 티셔츠 모두 실온과 비슷했는데요.
바깥에 둔 흰색 티셔츠는 45도 안팎까지 표면 온도가 올라갔고,
검은색은 무려 55도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10도가량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이런 극한 폭염 속에 외출할 때는 어두운색의 옷은 피하고, 밝은색의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게 체감온도를 낮추는 데 한결 도움이 되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전남 광양에 이어 강원 영서와 전주, 광주에 '폭염 중대경보'가 확대한 가운데, 오늘 서울과 여주의 한낮 기온 39도, 춘천과 전주는 38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을 중심으로 극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강릉 32도, 대구는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절정으로 치닫는 폭염은 주말부터 한풀 꺾이겠지만, 여전히 35도 안팎의 찜통더위는 계속되겠고, 다가오는 주말에는 동풍이 강해지면서, 동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없지만, 해안가에서는 점차 파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촬영 : 이솔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윤수빈 (soob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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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 기온은 34.4도, 한낮에는 최고 39도까지 치솟으면서 올 최고 기온을 연이어 경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생중계 준비를 하는 동안 뜨거운 볕 아래에서 같은 브랜드, 같은 재질의 면 티셔츠를 들고 있었는데요.
검은색 티셔츠를 든 오른팔에 타들어 가는 느낌이 훨씬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어두운색이 빛을 흡수한다는 건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실제로 옷 색깔에 따라 기온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온도계로 측정해봤습니다.
같은 조건의 검은색과 흰색의 티셔츠를 10분가량 바깥에 내놓았는데요.
에어컨이 켜진 실내에선 25~30도 정도로 두 티셔츠 모두 실온과 비슷했는데요.
바깥에 둔 흰색 티셔츠는 45도 안팎까지 표면 온도가 올라갔고,
검은색은 무려 55도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10도가량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이런 극한 폭염 속에 외출할 때는 어두운색의 옷은 피하고, 밝은색의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게 체감온도를 낮추는 데 한결 도움이 되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전남 광양에 이어 강원 영서와 전주, 광주에 '폭염 중대경보'가 확대한 가운데, 오늘 서울과 여주의 한낮 기온 39도, 춘천과 전주는 38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을 중심으로 극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강릉 32도, 대구는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절정으로 치닫는 폭염은 주말부터 한풀 꺾이겠지만, 여전히 35도 안팎의 찜통더위는 계속되겠고, 다가오는 주말에는 동풍이 강해지면서, 동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없지만, 해안가에서는 점차 파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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