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아닌 '찜마'? 서울 다시 폭염주의보...제주 장마는 끝

장마 아닌 '찜마'? 서울 다시 폭염주의보...제주 장마는 끝

2026.07.23. 오후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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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한해 가운데 가장 덥다는 절기 '대서'입니다.

호우 속에도 '찜통' 같은 '대서'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요.

오락가락하는 장맛비가 차츰 약해지면서 서울은 9일 만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제주도는 이미 지난 19일 장마가 종료됐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복을 앞두고 일 년 중 가장 더워지는 시기 '대서'입니다.

비와 폭염, 열대야가 반복하며 내륙은 습도 높은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동해안과 영남 지방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충청과 호남, 경기 남부는 33도 이상 치솟으며 '대서'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서울에도 9일 만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제주도는 지난 19일 장마가 종료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실제로 산간을 제외한 제주도에는 최근 15일가량 비 없이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제주도는 19일 이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 든 것으로 분석돼 장마철이 종료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내륙은 정체전선의 영향권에서 다음 주 초반까지 장맛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요일부터 월요일 사이에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중부와 전북, 경북 지방에 막바지 장맛비가 다소 강하게 내릴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반 비가 그치고 나면 우리나라 상공으로 뜨거운 고기압이 자리하며 내륙도 점차 장마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다음 주 초반인 26일~27일 우리나라 상하층을 뜨거운 고기압이 채우면서 내륙의 장마는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폭염과 열대야가 전국으로 확대 강화하겠고, 먼 남 해상에서 만들어지는 열대저압부와 태풍의 생성, 발달 정도에 따라 한반도 주변 기압계도 변동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장마가 끝난 뒤에도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며 찜통더위와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공존하는 예측 불가의 날씨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드는 7말 8초에 바다나 산, 계곡을 찾는 아영객들은 심한 더위와 갑자기 쏟아지는 호우에 유의해야 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안세연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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