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이 바꾼 6월 날씨...폭염 줄고 장마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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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이 바꾼 6월 날씨...폭염 줄고 장마 늦췄다

2026.07.03.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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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북극 주변에 발달한 블로킹의 영향으로 상층 찬 공기가 자주 유입되면서 폭염은 줄고 장마도 늦게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이 22.2도로 평년보다 0.8도 높았지만, 폭염 일수는 0.6일로 평년 수준이었고, 열대야는 전국에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와 지지난해 6월 전국 폭염 일수가 역대 1·2위를 기록하며 이른 폭염이 나타났던 것과는 다른 양상입니다.

강수량은 평년의 65% 수준에 그쳤지만, 상층 찬 공기와 하층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가 자주 내렸습니다.

장마도 늦게 시작돼 제주와 남부지방은 6월 30일에 장마 영향권에 들었고, 평년보다 각각 11일과 7일 늦었습니다.

특히 제주는 역대 세 번째로 늦은 장마 시작으로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상층 찬 공기가 자주 유입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이 늦어졌고, 이로 인해 정체전선의 북상이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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