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피고 해변도 북적...두달 앞선 계절 '내일 서울 17℃'

봄꽃 피고 해변도 북적...두달 앞선 계절 '내일 서울 17℃'

2026.02.20. 오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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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날씨에 매화 예년보다 빨리 꽃망울 터뜨려
부산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 지속…해안가도 북적
남서쪽 따뜻한 공기 유입, 주말 더 포근…서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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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부산 등 남부 지방은 연일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치솟으며 4월 중순 봄 날씨 같은데요.

벌써 봄꽃이 피어났고, 해변을 거니는 풍경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서울도 17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 봄 날씨가 이어진 부산 공원.

매화가 탐스럽게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일찍 온 봄을 알리려는 듯 하얗고 붉은 꽃을 나무 한가득 채웠습니다.

[권태복 / 부산 망미동 : 오랜만에 나들이 나왔는데 꽃이 너무 좋습니다. 매화도 피고 산책도 하고 구경도 하고 날씨도 너무 좋습니다.]

특히 설 연휴 이후 20도에 육박하는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부산에서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바닷가를 거니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은 풍경이 됐습니다.

울산 울주군 온산읍( 18.5도)과 포항 남부 구룡포(17.3도) 낮 기온도 20도에 육박했고,

경주와 김해 16.8도, 강릉 15.8도 광주 16.1도, 제주는 15.1도까지 올라 포근했습니다.

서울도 13.8도로 예년보다 5도 이상 높았습니다.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크게 오른 겁니다.

주말에는 서울 낮 기온이 17도까지 오르고 남부 지방은 20도 안팎까지 치솟으며 더 포근한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 21일 토요일 남고북저형 기압계에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15도를 넘겠습니다.]

반면 위험 기상 요소도 나타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주말에는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휴일에는 찬 공기를 동반한 강력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빠르게 통과하면서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강풍으로 해안가 안전사고나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거나 풍랑이 거세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주말 동안 남고북저형 기압 계에서 기압 차가 커져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특보 수준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반짝 추위와 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월요일 아침 서울 등 내륙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는 등 날씨 변화가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기자 : 전재영
영상편집 : 송보현
디자인 : 박지원, 신소정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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