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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도 밤하늘을 빛낼 다양한 '우주쇼'가 펼쳐집니다.
하늘을 붉게 물들일 개기월식부터 쏟아지는 별똥별까지, 병오년 놓치지 말아야 할 '우주쇼',
고한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새해 첫 우주쇼는 별이 비처럼 쏟아지는 유성우입니다.
오는 4일 새벽, 보름달이 지고 북동쪽 하늘을 바라보면 '사분의자리' 유성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 휴가 시즌인 8월 13일 새벽에는 '페르세우스자리 별 비'가 내립니다.
달빛이 거의 없는 그믐과 겹쳐서 선명한 별똥별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14일 밤부터 15일 새벽 사이에 펼쳐질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올해 최고의 관측 기회로 꼽힙니다.
[이태형 /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관장 :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경우에는 달이 지는 시간이 9시 50분경입니다. 따라서 10시 이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달의 영향 없이 별똥별을 볼 수 있겠고요.]
3월 3일 저녁, 퇴근길 시민들은 동쪽 하늘에서 마법 같은 광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숨어드는 '개기월식'이 일어나는데, 이때 달은 완전히 사라지는 대신 은은한 붉은 빛을 뿜어냅니다.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가운데 붉은색만 달에 닿기 때문입니다
저녁 8시 18분, 날씨만 받쳐준다면 전국에서 맨눈으로 개기월식의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태양이 달 뒤로 숨는 개기일식은 유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직접 볼 수 없지만, 유럽 전역에서 관측되며 전 세계 천문 팬들의 시선이 쏠릴 전망입니다.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뜨는 아주 크고 밝은 보름달인 '슈퍼 문'.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마치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처럼 '슈퍼 문'이 밤하늘을 밝히게 됩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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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밤하늘을 빛낼 다양한 '우주쇼'가 펼쳐집니다.
하늘을 붉게 물들일 개기월식부터 쏟아지는 별똥별까지, 병오년 놓치지 말아야 할 '우주쇼',
고한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새해 첫 우주쇼는 별이 비처럼 쏟아지는 유성우입니다.
오는 4일 새벽, 보름달이 지고 북동쪽 하늘을 바라보면 '사분의자리' 유성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 휴가 시즌인 8월 13일 새벽에는 '페르세우스자리 별 비'가 내립니다.
달빛이 거의 없는 그믐과 겹쳐서 선명한 별똥별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14일 밤부터 15일 새벽 사이에 펼쳐질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올해 최고의 관측 기회로 꼽힙니다.
[이태형 /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관장 :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경우에는 달이 지는 시간이 9시 50분경입니다. 따라서 10시 이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달의 영향 없이 별똥별을 볼 수 있겠고요.]
3월 3일 저녁, 퇴근길 시민들은 동쪽 하늘에서 마법 같은 광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숨어드는 '개기월식'이 일어나는데, 이때 달은 완전히 사라지는 대신 은은한 붉은 빛을 뿜어냅니다.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가운데 붉은색만 달에 닿기 때문입니다
저녁 8시 18분, 날씨만 받쳐준다면 전국에서 맨눈으로 개기월식의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태양이 달 뒤로 숨는 개기일식은 유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직접 볼 수 없지만, 유럽 전역에서 관측되며 전 세계 천문 팬들의 시선이 쏠릴 전망입니다.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뜨는 아주 크고 밝은 보름달인 '슈퍼 문'.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마치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처럼 '슈퍼 문'이 밤하늘을 밝히게 됩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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