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추위 점차 풀려...중부 중심 약한 비·눈

[날씨] 주말, 추위 점차 풀려...중부 중심 약한 비·눈

2025.12.06.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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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동장군이 물러나고 추위가 점차 풀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나 눈이 예보됐지만, 양이 많지 않아 활동하는 데 큰 무리는 없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서울 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어제보다 추위가 많이 누그러졌다고요?

[캐스터]
오늘 서울 아침 기온 -0.9도로 어제보다 무려 6도가량 높게 출발하며 공기가 한결 부드러웠습니다.

온화한 서풍이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지금 바깥 날씨도 영상권에 접어들며 어제보다 포근하지만 이곳 실내 식물원은 온실에 둘러싸여 온화하기까지 합니다.

특히, 윈터 가든 전시가 열린 이곳은 우아한 난초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포인세티아를 만날 수 있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울은 7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5도가량, 또 예년보다는 2도가량 높겠고요.

광주 10도, 부산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현재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수도권과 충청에 비가, 강원도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행히 수도권과 강원도에 5mm 미만, 충청에 1mm 안팎으로 양이 적어 활동하기 큰 무리는 없겠고요.

강원 산간은 최고 3cm,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은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낮 동안 내린 눈이 녹는 곳이 많겠지만,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경사진 길에는 여전히 빙판이 남아있습니다.

미끄럼 사고에 계속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별다른 비 소식 없는 동해안은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현재 동해안과 울산, 군위를 제외한 대구에 건조주의보가, 강원 동해안과 경북 울진과 포항은 건조경보가 발효중입니다.

동해안은 오후부터 바람도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한 만큼, 산불 등 화재사고에 조심, 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절기 대설인 내일은 절기답지 않게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3도로 영상권을 보이겠고, 한낮에도 10도를 넘어서며 11월 중순 만큼 포근할 전망입니다.

낮 동안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공기가 깨끗하겠지만, 수도권과 충남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밤 한때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장시간 외출하시는 분들은 마스크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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