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칼바람 계속, 낮에도 '영하권'...서해안엔 '대설주의보'

[날씨] 칼바람 계속, 낮에도 '영하권'...서해안엔 '대설주의보'

2025.12.03.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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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시작과 함께 찾아온 한파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아침, 낮 할 것 없이 칼바람이 매섭게 불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3도, 체감온도는 영하 8도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겨울로 급변한 날씨에 시민들도 두꺼운 패딩으로 중무장한 채 발걸음을 빠르게 옮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지만, 서해안과 제주, 호남 지방에는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인천 백령도에 15cm 안팎, 제주 삼각봉에도 10cm 안팎의 누적 적설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서해안과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는 '대설주의보' 속에 앞으로 최고 10cm 안팎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무겁고 강한 눈으로 인해 시설물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고요, 내일 오후부터는 경기 동부와 강원에 1∼5cm,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에도 1cm 안팎의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추위 속 빙판길 미끄럼 사고를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중부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 아침 서울 영하 9도, 대관령 영하 17도, 파주 영하 13도 등, 강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3도, 광주와 대구 6도가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한파 속 한랭 질환과 동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이번 주말에는 예년의 초겨울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촬영 : 김만진
영상편집;박정란
디자인 : 김도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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