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에도 추위, 내일 강력 한파...서해안 많은 눈, 동해안 건조

[날씨] 낮에도 추위, 내일 강력 한파...서해안 많은 눈, 동해안 건조

2025.12.02. 오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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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탓에 제가 나와 있는 덕수궁 돌담길은 하루 만에 계절이 한겨울로 급변한 듯합니다.

시민들은 찬 바람을 막기 위해 두꺼운 패딩과 모자로 중무장했고요,

손에는 따뜻한 음료를 든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상권을 회복했지만, 체감온도가 여전히 영하 1.7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계속해서 추위 대비를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하지만 충남과 호남, 제주도는 하늘이 차차 흐려지겠고요,

모레 새벽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10cm, 서해안에 최고 8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과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국지적으로 강한 눈이 예상됩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무거운 눈으로 인해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고요,

빙판길 미끄럼 사고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도, 청주 5도, 전주 7도로

어제보다 5도 이상 낮은 곳이 많겠습니다.

추위가 더 강해지면서 앞으로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등 중부와 경북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보는 오늘 밤 9시에 발효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8도, 체감온도가 영하 12도까지 뚝 떨어지며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낮에도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목요일인 모레는 서울 등 내륙에도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고요,

양은 1cm 안팎이지만 퇴근길에 집중되면서 미끄럼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쯤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눈비 소식이 없는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동해안은 특보가 '건조경보'로 격상된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촬영 : 유경동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김현진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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