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동해안 대기 건조 '화재 주의'...낮 동안 온화한 늦가을

[날씨] 동해안 대기 건조 '화재 주의'...낮 동안 온화한 늦가을

2025.11.23. 오후 1: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건조한 날씨에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일주일 넘게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도 강해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뚝섬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네, 날씨는 늦가을인데, 화재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온화한 늦가을 날씨에 나들이 나온 분들 많이 계실 거 같은데요, 다만, 공기가 매우 건조하고 습도가 낮아서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낙엽이 마른 데다가 바람도 간간이 불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지기 쉬운 상황이니까요, 바깥에서는 더욱 불씨 관리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수일째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특히 동해안은 모레까지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산불 위험이 큰 상황인 만큼, 더욱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또, 서울 등 중서부를 중심으론 공기가 탁할 수 있겠고요, 경기 남부와 충남은 밤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우선 내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중서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5mm 미만, 충청에는 1mm 안팎의 약한 비가 예상됩니다.

모레는 전국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과 전북, 제주 높은 산간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비 소식이 있긴 해도, 주로 서쪽 지방에 비가 내리며 동해안의 건조함을 달래긴 어렵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10도, 대전과 광주 8도가 예상되고요, 낮에도 오늘만큼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16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예상됩니다.

화요일 비가 그친 뒤에는 점차 찬 공기가 유입되겠고요, 주 중반인 수요일부터는 다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건조한 날씨에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형 산불로 번지기 쉬운 조건이니까요, 산림 근처에서는 화기 사용을 절대 삼가는 등 불씨 관리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촬영 : 유경동
영상편집;서영미
디자인 : 김현진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