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포근...동해안 건조에 강풍, 산불 '비상'

[날씨] 내일도 포근...동해안 건조에 강풍, 산불 '비상'

2025.11.22. 오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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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내일도 포근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석촌호수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포근한 주말이라 그런지,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많아 보이네요.

[캐스터]
이곳 석촌호수는 막바지 늦가을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개만 들어도 푸른 하늘, 노란 은행나무, 붉은 단풍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눈이 즐겁습니다.

현재 서울은 15도를 넘어서며 예년기온을 5도가량 웃돌며 첫눈이 내린다는 절기 소설답지 않게 포근함이 감돌면서 늦가을의 자연을 만끽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7도, 대구 4도 등 오늘보다 1~2도가량 높겠고요.

한낮에도 서울 16도, 부산 18도 등 예년 기온을 3에서 6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오늘과 달리 내일은 하늘이 흐려지겠지만, 별다른 비 소식은 없어 바깥 활동하기 큰 무리는 없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메말라 전국에 산불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동해안은 건조특보까지 유지되며 화재 발생 위험이 더 큽니다.

바람이 순간적으로 약간 강하게 불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지기 쉬운 만큼, 산 인근 지역에서는 화기 사용을 절대 금하시기 바랍니다.

모레인 월요일 중부를 중심으로, 화요일에는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한기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기온은 내림세 보이겠고, 주 중반부터 다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낮 동안 포근한 날씨에 경량 패딩이나 얇은 코트 등 예년 이맘때보다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이 많이 보이는데요.

해가 지고 나면 금세 서늘해지면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큰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을 더 여러 겹 껴입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촬영 : 김만진
영상편집;이은경
디자인 : 김보나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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