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소설, 예년보다 포근...동해안 건조, 산불 조심

[앵커]
절기 소설인 오늘, 예년 기온을 웃돌며 일교차 큰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은 산불 등 화재에 대해 경계를 늦춰서는 안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석촌호수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나들이 즐기기 참 좋은 날씨죠?

[캐스터]
오늘은 겨울의 두 번째 절기 소설입니다.

하지만 계절의 시계가 거꾸로 가듯 예년보다 온화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이맘때 서울 한낮 기온이 10도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 14.7도로 예년기온을 5도가량 웃돌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은 시민들은 여전히 붉게 남아있는 단풍나무 아래서 사진을 찍으며 늦가을을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오늘 나들이 하실 때 불씨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여기에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지기 쉽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산불 위기 경보도 일주일 넘게 '주의' 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야외 활동 시, 화기 사용을 금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하늘빛이 다소 흐리겠지만, 오늘보다 공기가 더 부드럽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7도, 대구 4도 등 오늘보다 1~2도가량 높겠고요.

한낮에도 서울 16도, 부산 18도 등 예년 기온을 3에서 6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다음 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월요일 중부를 중심으로, 화요일에는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기온은 떨어지며 주 중반부터 다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은 가을볕에 한낮에는 포근해서 얇은 옷차림도 큰 무리가 없지만, 해가 지고 나면 금세 서늘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장시간 외출 하시는 분들은 두툼한 겉옷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촬영;김만진
영상편집;이은경
디자인;김보나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